[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Apple은 Tesla와 같은 중앙 통합 운영 체제(OS)를 갖춘 자율 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코드명 '타이탄(Titan)'으로 명명된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몇 년 동안 진행됐지만 공개된적이 거의 없다.
대만 Digitimes 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및 차선 제어와 같은 주행 기능, Apple Music 통합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 에어컨과 같은 쾌적한 환경을 포함하여 자동차의 모든 측면에 대한 단일 제어 지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Digitimes 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직접 설계하고 한국 부품 협력사가 후공정 일부를 맡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Tesla형 자율주행차 아키텍처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 센서는 카메라, LiDAR 및 기타 센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처리하여 자율주행 차량을 만드는 DCU(Domain Control Unit)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DCU 방식을 선택한 업체는 테슬라뿐이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부품별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수 있고 전자제어장치(ECU)의 수를 줄일 수 있다. 기존 자동차에는 부품마다 다른 운영 소프트웨어가 있었던 것과 대조된다. 중앙 집중식 아키텍처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갖추고 있어 복잡한 자율 주행 기능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잡한 계산 처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IT 구현에도 탁월하다.
◇내·외부 디자인
IT전문지에 따르면 Apple Car 외부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Tesla Cybertruck의 Apple 공급 버전처럼 보였다. 외관은 크고 박시하며 몸 전체에 날카로운 선이 특징이다. 특허 영감 중 하나는 "장애물 없이 접근 용이성" 을 제공 하는 Apple Car의 '기둥 없는 구조' 로 보였다.
Vanarama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Apple Car의 외부 및 내부를 360도 모델로 볼 수 있다. 디자인 특징은 '적응형 도어' 로, "탑승 시 헤드룸을 증가시키는 범위 창으로 승객 이동 및 적재 를 위한 유연성 "을 주었다. Vanarama's는 Mac Pro에서 영감을 받은 메쉬 그릴, 반투명한 흰색 마감, 휠의 빛나는 Apple 로고와 같은 자체 디자인 터치도 추가했다.
내부디자인은 거대한 터치스크린 대시보드이며 '원활한 디스플레이'와 완전한 사용자 맞춤화에 해당된다. Apple Car는 운전자가 "난방 제어 장치, 사운드 시스템 또는 운전자 정보 등 제어 장치를 스스로 배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제조회사는 Foxconn
한편 Apple의 주요 공급 파트너 중 하나인 Foxconn 은 "Foxtron"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자체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Google, Microsoft 및 Amazon을 비롯한 많은 회사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스피커 등을 제조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Foxconn은 작년 에 미국 EV 회사인 Fisker 와 완전 전기 자동차를 공동 개발 및 제조하는 계약을 포함하여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Foxconn은 자체 EV를 위한 독점 섀시와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내놓았다.
애플카가 출시되면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의 세계가 '테슬라 대 애플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AP를 설계하고 통합 OS를 도입해 레벨 3 자율주행차를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애플카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