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인간형 로봇 활용한 생산 시도…미래 제조업의 첫 걸음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4.08.1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MW)
(사진=BMW)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BMW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로봇 공학 회사 피규어AI(FigureAI)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Figure 02)'를 BMW의 스파턴버그 공장의 실제 생산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BMW가 자동차 생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한 첫 시도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작업자가 수행하기 어렵거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몇 주에 걸친 테스트 기간 동안 '피규어 02(Figure 02)'는 시트 메탈 부품을 특정 고정 장치에 삽입하는 작업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는 과정은 높은 수준의 손재주가 요구되는 중요한 단계로, 로봇은 인체공학적으로 까다로운 작업을 성공하며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내보였다. 이는 로봇을 통해 작업장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BMW AG의 생산 부문 이사인 밀란 네델코비치(Milan Nedeljković)는 이번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로봇 공학의 발전은 매우 유망하다. 우리는 현재 생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개발에서 산업화 단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최신 세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02(Figure 02)'는 동종 로봇 중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로봇은 향상된 처리 능력, 우수한 센서 및 고도로 섬세한 손을 특징으로 하여 인간과 유사한 정밀도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Figure의 CEO인 브렛 애드콕(Brett Adcock)은 이 로봇의 능력이 특히 신체적으로 힘들거나 반복적인 작업에 적합하며, 생산 환경에서 안전성과 인체공학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영구적인 배치 일정은 설정되지 않았지만, BMW와 Figure는 로봇의 기능을 개선하고 생산에서의 추가적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