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이 21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갖고 환경보전 전문 공공기관으로의 새롭개 거듭난다.
신진수 초대 원장은 "특화 전문분야에 집중하겠다"며 "환경보전원 하면 '녹색전환'을 떠올릴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은 올해 6월 11일 ‘환경정책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 시행으로 기존 ‘환경보전협회’에서 ‘한국환경보전원’으로 변경됐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신 원장은 "전신인 환경보전협회는 1978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관련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45년이 지난 올해 12월에서야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비로소 그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녹색전환이라는 키워드 아래 40년간 이어온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녹색전환을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해 나가고 수변생태계 조성·관리 경험을 살려서 생태복원과 생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1월 13일 신진수 초대 원장의 취임과 함께 환경보전의 근간이 되는 △대국민 환경교육, △생태복원, △탄소중립․환경정책 홍보 등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본분에 충실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국민 생활 향상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현재 임직원 220명)을 정비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국민․신뢰’, ‘소통․협업’, ‘자율․책임’, ‘미래․혁신’이라는 4가지 한국환경보전원의 핵심가치 실현의지를 다지고, 기관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국민 생활 그리고 신뢰받는 환경보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을 선포하며 사람과 자연을 더욱 중시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45년간 협회의 한결같은 노력의 결실로 이제 환경보전원은 정부출연기관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변화의 출발선에 섰다"며 "오늘 출범하는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과업들을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서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해 지속가능한 국가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기관의 이름에 걸맞게 환경보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