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초당 1,200G 비트(1.2T)의 대역폭을 갖춘 초고속 차세대 인터넷 백본을 출시했다고 칭화대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국은 업계 예측보다 2년 앞당겨 기존 주요 경로보다 1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의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초고속 차세대 인터넷 백본은 중국에서 고속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목적으로 칭화대학교, 중국이동통신공사, 화웨이, 서넷이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베이징, 우한, 광저우 3개 도시를 연결하 총 3,000km로 중국의 미래 인터넷 기술 인프라(FITI)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으로 사용되는 세계 최초의 1.2Tb/s 용량 백본 네트워크입니다. 신화넷(Xinhuanet)에 따르면 백본 네트워크는 중국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본은 '국가 미래 인터넷 기술 인프라(FITI) 프로젝트'의 주요 기술 성과로 올해 7월 31일 시험 가동 이후 다양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안정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후로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채널이 설계 표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공정원(China Academy of Engineering)의 우 지안핑(Wu Jianping)이 주도하는 FITI 프로젝트는 초고속 회선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더욱 빠른 인터넷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화웨이의 왕(Wang)사장은 단 1초 만에 HD 영화 150편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놀라운 용량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인터넷 백본 네트워크는 현재 초당 약 100기가비트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국의 새로운 네트워크는 이 표준을 뛰어넘어 미국이 최근 초당 400기가비트 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용자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 및 안정적인 인터넷에 대한 상당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현재 중국의 총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억 7900만 명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네트워크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기준 중국은 총 319만 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해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