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전국 7개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과 첫 연계 교육 운영

- 대학원 간 우수 교육·연구 프로그램 교류로 교육과정의 폭 확대 - 특성화대학원 사업 최초 공동 운영 사례로 연구 협력 시너지 기대

2025-11-07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1월 중 3일간 전국 7개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이 참여하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성화대학원 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 시도되는 협력 교육으로,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 교육 콘텐츠와 연구 강점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은 화학3법 시행에 따라, 화학물질 취급 및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적인 대응체계 정착 및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된 대학원이다.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호서대학교 ▲경성대학교 ▲서경대학교 ▲전남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 7개교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11월 7일, 21일, 28일 3일 간 온라인(Zoom) 강의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씩 진행된다. 각 대학의 책임 및 참여교수 6명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화학물질관리법 및 제도 이해 ▲유해성 시험 및 유·위해성 평가 ▲동물대체시험법 등 화학안전관리의 주요 심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환경교육 온라인 학습플랫폼 ‘단짝’에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진수 원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특성화대학원 간 협업과 상호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공동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