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 실적 발표…반도체 사이클 회복 영향

2025-10-14     이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1조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증가와 디(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회복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6조원, 영업이익 12조1 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8.72%, 31.81% 늘어난 규모다.

3분기에 거둔 매출액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삼성전자 매출액이 8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최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2분기(14조1천억원)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분기(2분기) 대비로는 158.7%가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조676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