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어린이 눈높이 맞춘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첫 무대

2025-09-08     이은광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부(장관 김성환),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손잡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8일 김포 운유초등학교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보전원과 교보생명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 미래 환경교육 프로젝트 ‘지구시민으로의 성장_지구를 부탁해!’의 일환이다. 환경교육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자원순환 실천 의식을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뮤지컬은 버려진 자원들이 모험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45분 분량의 동화 형식 무대에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공연과 함께 교내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우수환경도서 30권도 함께 기증됐다.

​공연은 운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남양주 송라초등학교(9월 18일) △고양 지축초등학교(9월 23일) △인천 송빛초등학교(10월 13일) △의정부 훈민초등학교(10월 16일)에서 진행된다.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갈라쇼(10월 2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특별공연(11월 7일)도 예정돼 있다.

​공연 관람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 공지사항(kee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을 본 운유초등학교 2학년 김모 학생은 “플라스틱이랑 종이, 캔을 따로 버려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집에서도 분리배출을 꼭 지킬 거예요”라고 말했다.

​신진수 원장은 “환경뮤지컬은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재미있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순환경제를 이끌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