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경영수지 개선 기대

2025년 연간 누적 발전량 풍력 14.2%, 태양광 16.5% 증가

2025-08-29     이은광 기자
▲ 구좌읍 동복풍력발전단지 전경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이하 ‘공사’)는 풍력발전단지 5개소와 태양광 발전단지 5개소의 연간 누적 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6.5% 증가(8월 기준)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상반기 매출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설비의 상시 가동을 위한 철저한 고장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공사는 설비 관리 강화와 도내 유지보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고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발전량 증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년간 도내 기업을 통한 유지보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술 발전을 위해 매년 4회 기술교류회 및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생한 동복풍력 1호기와 행원풍력 4호기의 중고장(重故障)을 모두 3개월 내 조치하여, 연간 10억 원의 발전 수익을 보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양성준 그린에너지발전사업처장은 “공사는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지자체의 행정지원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이고, 도민 여러분들께서 공사를 믿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