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가칭)』 사업희망자 공모

2025-07-28     이은광 기자
▲추자 사업지역 위치도 .(자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너지공사)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제주특별자치도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 이하 ‘관리기관’)는 7월 25일(금)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가칭)』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업희망자 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추자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을 목표로 하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와 제주도의 탄소중립 전략을 구체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특히,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개발 수익은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따른 현장설명회는 8월 1일(금) 오후 2시, 제주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법인)은 오는 31일(목) 오후 4시까지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하며,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에 한해 사업 제안 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모 예정 일정 ▲평가 세부 내용 ▲참여 조건 및 자격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는 ▲1단계(PQ) 평가 ▲2단계 사업제안서 평가(정량·정성)를 거쳐  2026년 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로부터 풍력개발후보 지위를 획득한 후 풍력발전지구 지정, 전기사업 허가,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자원 개발의 신호탄”이라며, “풍력자원의 공공적 활용과 이익의 정의로운 분배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에너지공사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에너지공사 관리기관운영부( 064-720-7452)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