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건설경기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핵심 인재 채용 확보전’
최악의 건설경기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핵심 인재 확보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8일 건설구인구직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롯데건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서해종합건설, 신원종합개발, 건원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기업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 신입사원 일반전형을 진행 중
롯데건설은 신입사원 일반전형을 진행 중이다. 모집부문은 △토목시공 △건축시공 △주택영업 △기계시공 △전기시공 △안전 △보건 △재무/회계 △법무 △컴플라이언스 △BIM·AI·DT 연구개발 △품질 등이며, 7월 15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지원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25년 9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재학생일 경우, 2025년 9월 이전 졸업 가능자) 등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경력사원 모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환경영업이며 7월 2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 △환경영업 5년 이상 유경험자 △환경분야 기술사 소지자 우대 △환경관련 전공자 우대 △국내 유력 건설사 및 환경전문회사 근무 경력자 우대 등이다.
◇서해종합건설, 경력사원 채용
서해종합건설이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모집부문은 토목, 개발사업부, 도시개발사업단(용인)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1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관련 업무 경력자 △토목 부문은 관련 학과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중견건설사 이상 경력자 우대 등이다.
◇신원종합개발, 건축시공 경력직 모집
신원종합개발은 건축시공 경력직을 모집하며, 7월 31일까지 건설워커에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건설현장 건축시공 업무 5년 이상 경험자이며 도심지 빌딩 리모델링 공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건원엔지니어링, 건축 리모델링 공사부문 경력자 모집
건원엔지니어링은 건축 리모델링 공사부문 경력자(단장, 보조)를 모집하며, 7월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문화집회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 리모델링 유경력자이며, 단장은 기술사 또는 건축사 자격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 단위 수시채용(PJT) 활발
정규직 채용 외에 프로젝트 단위 수시채용(PJT직 및 현채직)은 더욱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계룡건설, 서희건설, 케이알산업, 진흥기업, 일성건설, 라인건설, 이랜드건설, 현대아산, 두진건설, 세보엠이씨, 한솔제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등이 다양한 현장에서 인재를 수시로 채용 중이다.
◇건설사 채용 방식 변화… “조용한 채용 늘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공개채용이 줄어드는 반면, 기업들이 구직자 이력서를 직접 검색해 ‘조용히 채용’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소수 수시채용 체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이력서 등록을 통한 인재매칭 사례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은 채 공고 열람에만 의존하는 구직자는 사실상 구직 기회의 절반을 포기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