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경영실적평가 A등급 획득...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첫 최고 성과”

2025-06-25     이은광 기자
(사진=한국환경보전원)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2024년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이번 성과는 2017년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처음으로 받은 최고 등급이며, 2023년 출범 후 1년 만에 거둔 의미 있는 결과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 산하 6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책임경영 ▲조직운영 등 ‘경영관리 부문’과, ▲사업 계획부터 이행, 성과를 아우르는 ‘주요사업 부문’을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한국환경보전원은 ESG 기반의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의 균형을 강화해 ▲기관 최초 ESG 협의체 구성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단계 상승 ▲환경부 정보보안 감사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공기관 유일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전문기관 지정 ▲국가하천 토지보상 전문기관 지정 ▲국제환경산업기술전시회(ENVEX) 국제인증 획득 등도 기관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나아가 정보공개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공시기관에 선정됐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이 주요 경영정보를 ALIO(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 제도다. 올해는 전국 310개 공공기관 중 최근 3년간(기타공공기관은 2년) 무벌점을 유지한 14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보전원은 공시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공시 담당자 교육 및 정기 점검회의 운영 ▲이중 검토 체계 구축 ▲월 단위 공시자료 모니터링 절차 도입 등 내부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진수 원장은 “이번 A등급 달성과 우수공시기관 선정은 기관 출범 이후 약 1년 만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전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공공성과 경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