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혁명”… 새로운 패러다임 생성
AI는 글로벌 공급사슬 및 물류산업의 예측수요 정확도 개선, 무인차·드론 통합,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구축, 가시성·투명성 제고, 배송경로 최적화, 고객경험 향상, 친환경 운송수단 확산, 블록체인 플랫폼 정보저장 등 변화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AI는 물류와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운송 최적화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 창고 운영, 예측 분석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 물류 혁명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마존, DHL,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은 AI에 기반한 물류 자동화로 빠른 주문 처리와 비용 절감을 이루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물류 발전도 AI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이다.
사람이 잠든 사이에도 물류는 움직인다
저녁 11시 세상은 조용해지지만, 물류센터는 오히려 활기를 뛴다.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있지만, 무언가는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바로 AI와 로봇이다. 포장, 분류, 이동, 출고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예전엔 사람이 야근하며 했던 일이 이제는 로봇들이 해치우고 있다. 택배가 아침 7시에 도착하려면 새벽 2시에는 이미 박스에 담겨 있어야 하니까. 요즘 물류의 밤은 이렇게 돌아간다.
새벽배송 AI가 움직인다
쿠팡은 이미 물류센터에 AI 로봇 피커를 전면 배치했다. 로봇이 스스로 동선을 계산하고, 수요를 예측해서 상품을 집어 포장까지 한다. CJ대한통운도 자동화된 센터를 확대 중이고, SK는 AI가 재고를 미리 예측해 주문도 오기 전에 출고를 준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리 잠든 사이 수천, 수만 건의 주문이 처리되고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물량이 많아서 늦었습니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화물만 옮기는 게 안이고, 흐름을 디자인한다.
사람은 점점 덜 움직이는데, 속도는 더 빨라진다. 비결은 ‘판단하는 시스템’입니다. AI는 단순히 자동화된 기계가 아니라,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두뇌 같다. 물량, 주문 트렌드, 교통 상황까지 고려해서 실시간으로 물류 흐름을 조정한다. 이전처럼 루틴대로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예측하고 조율하는 시스템이 물류의 심장 역할을 한다.
사람은 사라질까? 아니 역할이 달라질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그럼 사람은 필요 없어진 걸까? 오히려 사람의 역할은 더 중요해 졌다.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넘기고, 사람은 시스템을 설계하고, 데이터로 전략을 세우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손이지만, 사람은 방향이다. 기술이 움직이게 할지는 몰라도, 어디로 움직일지는 여전히 사람이 정한다.
조용한 밤 AI가 바꿔 놓은 것들
불 꺼진 창고에서 AI는 계산하고, 로봇은 바삐 움직인다. 모든 게 조용하지만 정확하게 돌아간다. 이제 물류의 경쟁력은 ‘얼마나 똑똑하게’ 일하느냐가 핵심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유통, 제조, 공급망 전반의 미래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선 물류서비스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물건을 스스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사람을 따라다니는 대상추종 운반로봇, 물건을 규격이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분류시스템 등 물류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다양한 물류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물류 운송과정에서 최적경로와 운송모드를 알려주고, 물류비용을 분석해주는 물류 솔루션 기술이나 데이터를 활용해 배차를 효율화 하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플랫폼 등이 활용된다.
따라서 AI는 글로벌 공급사슬 및 물류산업의 예측수요 정확도 개선, 무인차·드론 통합,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구축, 가시성·투명성 제고, 배송경로 최적화, 고객경험 향상, 친환경 운송수단 확산, 블록체인 플랫폼 정보저장 등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