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발대식 개최

2025-05-12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이 환경부, 롯데월드와 함께 5월 9일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부(장관 김완섭), 롯데월드(대표 권오상)와 함께 5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구를 위한 새로운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고등학생이 주도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실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현실화하는 민관 협력의 ESG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개 청소년 팀과 지도교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운영 개요 설명 ▲기업 멘토링 안내 ▲참가팀 소개 및 각오 발표 ▲기념촬영 ▲롯데월드 어드벤처 현장 답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배경으로 ▲탄소중립 체험존 구성 ▲방문객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 설계 ▲폐기물 저감 및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설계 등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월별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환경부와 롯데월드 실무진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획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 중 참가자에게는 인당 월 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최종 우수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상금 300만 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등이 수여된다.

​신진수 원장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기업의 실행력이 만나 기후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감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 이노베이션’의 전체 활동 과정과 결과물은 탄소중립 실천포털(https://www.gihoo.or.kr/c-action)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