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코리아 2025]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 국제 최대 물산업 전문 전시회 개막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 주제로 킨텍스에서 사흘간 기후위기시대 모두가 안전하고 공평한 물 상하수도협회, 우리나라 물산업과 기술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2025-03-19     이은광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19일 막을 열었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가 1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은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물 위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모두가 안전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물산업의 시대적 책무를 되새긴다.

물기업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해당 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한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라는 위기에 직면한 지금 일상화된 물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산업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제물산업박람회가 참가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물 분야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주제는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이다. 기후변화와 물 위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모두가 안전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물산업의 시대적 책무를 되새기자는 취지다.

이번 박람회는 585개 전시공간(부스)에 국내 물기업 21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침수 계측 기술, 디지털 하수도 시스템 등 물분야 신기술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상하수도 위주 전시에서 하천관리·물재해예방 관련 기술과 제품으로 구성을 확대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분야를 지속 확대해 물순환, 물 재이용, 해수담수화, 초순수 등 미래 유망 신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국제물산업박람회 참가 기업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경부 물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각종 토론회(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 주제와 연계한 물안전 분야 특별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수도 분야 물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수출지원 세미나 △지자체 물관련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조달 세미나 등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업과 자자체 등 각 물 분야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 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9명) 총 16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에는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장(근정)에는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는 585개 전시공간에 국내 물기업 21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침수 계측 기술, 디지털 하수도 시스템 등 물분야 신기술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올해는 기존 상하수도 위주의 전시에서 하천관리·물재해예방 관련 기술과 제품으로 구성을 확대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분야를 지속 확대하여 물순환, 물 재이용, 해수담수화, 초순수 등 미래 유망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 물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각종 토론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 주제와 연계한 물안전 분야 특별 토론회에서는 수도 분야 물 안전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또한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수출지원 세미나 △지자체 물관련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조달 세미나 등도 준비돼 있다.

국회물포럼 회장 한정애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직접적이고 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바로 물”이라며 “지역 간의 용수 불균형 지역 간의 용수 공급 불균형의 해소와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 마련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따른 친환경 물 에너지 개발과 물 재해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물포럼 회장 한정애 의원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국제물산업박람회가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분야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물기업의 창업부터 해외수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