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기계(인공지능)의 공존

AI는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 대신 AI를 사용하는 누군가가 여러분의 직업을 대신할 것 많은 기업이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 하는 작업 진행 중

2025-03-21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정도가 수행하는 업무 중 절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McKinsey는 2030년까지 전체 근로 시간 중 30%를 사람이 아닌 기계가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연구에이전틱 AI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완료된 것들이다.

에이전트 시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업 인력 관리의 새로운 주요 과제는 '재설계와 재할당'이다. 2025년부터 2030년을 넘어 그 이후까지, 기업은 운영 모델을 혁신하고, 업무를 재정의하고, 인력을 재교육하고, 가상(virtual) 작업자와 사람 간에 작업과 프로세스를 재할당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경영진은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불확실하지만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미래로 회사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AI 운영 모델을 구상하고, 대규모 변화를 관리하고, 회사 전반의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와 운영자를 통해서 이러한 과제 해결을 도울 것이다.

인사 관리(HR) 부문은 새로운 AI 도구를 사용하고 에이전트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수만 명의 직원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또한, 기술적인 역량과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창의성 등 핵심 역량을 모두 갖춘 새로운 인력을 찾아야 한다. 채용 계획을 수정하고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새롭게 업데이트해야 한다.

IT 부문도 예외가 아니어서, AI와 자동화가 통합되어 가상(virtual) 작업자와 사람, AI 도구 사이의 협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workplace)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의 자동화 CoE(Center of Excellence)는 지정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완료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하는데 특화된 에이전트 자동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다.

노조, 정부, 학계, 정책 입안자… 에이전틱 AI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노동의 수요와 공급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McKinsey는 급여가 더 높은 STEM, 의료, 법률 및 창의성을 많이 요구하는 직업의 종사자에게는 유리한 상황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무직 종사자, 생산직 근로자, 고객 서비스 담당자의 경우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

McKinsey에 따르면 유럽에서 1,200만 명, 미국에서 1,200만 명과 같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직업 전환(occupational transitions)”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2024년 2분기 기준으로 유럽 전체 근로자의 약 5.5%, 2024년 9월 기준으로 미국 전체 근로자의 약 7.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리고, 일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경우 업무 방식이 바뀌게 될 것이다.

내년의 주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지금부터 미래를 구상하고 조직이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