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농업의 혁신과 발전

농업혁신을 이끄는 애그테크의 발전 MS 벤처기업 Grand Farm, 조지아에 ‘미래의 농장‘ 오픈 기업들의 애그테크 투자

2024-12-29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농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중 하나이지만, 농업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의 농부들은 전세계 식량수요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점점더 농업기술 ‘애그테크(AgTech)’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기후변화부터 노동력부족, 비용상승, 농업에 대한 직업적 관심 감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농업이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애그테크 솔루션 중 하나는 정밀농업으로, 잡초 및 해충방제, 가축추적, 장비유지보수, 토양건강보호 등 농장작업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완료하기위해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분야이다. 농업에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며, 정밀농업은 이러한 에너지와 자원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S 벤처기업 Grand Farm, 조지아에 ‘미래의 농장‘ 오픈

농장의 디지털기술 사용을 가속화하기위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벤처기업인 그랜드팜(Grand Farm)은 조지아대학교와 협력하여 작업혁신농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농장은 내년에 첫번째 현장 프로젝트를 배치할 예정이며, 정밀농업 도구와 로봇공학을 사용하여 연구와 지속 가능한 농업관행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랜드팜의 혁신현장에서는 생산자가 토양온도와 수분을 측정하여 작물 영양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농장관리 플랫폼 팜빗츠(Farm Beats)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랜드팜은 노스다코타에 첫번째 혁신농장을 열었으며, 근로자들에게 디지털기술을 제공하고 미국 농촌의 농업혁신을 추진하기위해 15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달 초 곡물거래 대기업 CHS는 자율성, 인공지능, 로봇공학, 드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랜드팜과 협력하여 노스다코타 현장에 기술 및 연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rce.ag, 정확한 수확량 예측가능한 새로운 AI솔루션 공개

과일과 채소 재배자를 위한 AI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인 Source.ag는 수확 8주전까지 정확한 수확량 예측을 가능하게하는 AI기반솔루션 인소스컬티베이트(SourceCultivate)를 출시했다.소스컬티베이트는 재배전략의 결과를 시뮬레이션 하여 정확한 실시간 수확량 예측을 통해 재배자의 의사결정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재배자에게 재배전략이 현지 온실조건과 함께 새로운 과일세트, 식물부하 및 잠재적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치 있고 일관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작물계획의 실행과 결합하면, 소스컬티베이트는 3-4주 후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수확량 예측을 위한 복잡한 데이터분석은 소스컬티베이트가 처리하므로 재배자는 온실관리에 만 집중할 수 있다.

Source.ag의 CPO겸 공동창립자인 에른스트 반브루겐(Ernstvan Bruggen)은 ‘소스컬티베이트는 재배자가 수확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인적 오류를 줄이며 더나은 거래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고말한다. 이처럼 Source.ag의 첨단 AI기술은 전세계 재배자들이 더 빠르게 확장하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채소 수확량을 늘리고 보다 지속 가능한 관행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애그테크스타트업, 가축 안전에 생체인식 기술적용

세계 양돈엑스포에서 Farm Health Guardian이 소개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농장관리자와 수의사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여 규정을 준수하고 농장간 질병전파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또한 트럭과 트레일러에 대한 맞춤형 규칙을 설정하여 자산 그룹할당, 방문순서 또는 방문 전 필수트럭 세척과 같은 기준을 지정한다.

규칙위반에 대한 알림은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전달된다. 이 시스템의 주요기능 중 하나는 개인을 모니터링하고 동물 생산시설에 출입하려는 사람들이 미리 정해진 생물학적 보안조치를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돼지 보건정보센터(SHIC)에 따르면 트럭과 기타 차량은 다양한 동물질병을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들의 애그테크 투자

엘런 노동당정부는 농업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농부들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신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로스스펜스(RosSpence) 농업부장관은 휴빅터맥케이펀드(Hugh Victor McKay Fund)에 100만달러를 추가로 조성하여 농업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데 사용할 총 200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발표한다. 이 투자는 빅토리아주 정부의 농업기술 지역혁신네트워크(AgRIN)의 일환으로, 빅토리아주에서 활기차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NEC의 첨단기술 포트폴리오가 지원하는 실리콘밸리 혁신 엑셀러레이터인 NEC X는 세계최초의 농장자동화 및 맞춤형 식물건강관리를 위한 확장가능한 플랫폼 인베르디 익스페디션(Verdi Expeditions Inc.)에 신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농업을 촉진하기 위한 NEC의 장기적인 노력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