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몰린 게임천국 ‘지스타 2024’개막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inZOI(이하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 기회 제공

2024-11-14     이은광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 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 부산광역시 박영준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관,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지스타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 국내 게임업계를 이끄는 대표들이 참석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전날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대표하는 한국 게임에 주어진다. 넷마블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에 수상했다.

방 의장은 박람회장에서 "일단 너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기쁘다"라며 "특히 k-콘텐츠의 밸류 체인을 글로벌 선도 모델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대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을 달성하고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전날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은 총 170개 시연대를 통해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다이브'를 내놨다. '왕좌의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실감나는 그래픽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래프톤은 '커넥트 링스'(Connect Rings)라는 주제로, 무한히 연결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인조이','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의 시연 대기줄도 길게 늘어섰다. 크래프톤은 실내 부스와 카페 펍지도 열었고, 아바타 사원증,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와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전 등 각 IP별 이벤트를 열었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inZOI(이하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산하 개발 스튜디오가 개발한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ARC)’와 생활형 게임 ‘딩컴 투게더’를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또 지난해 지스타에서 시연했던 작품이자 올해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조이(inZOI)’는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입어 더 완성도 높은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 운영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쇼인 지스타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스타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