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번엔 55억 사기 대출 발생
올해 들어 세 번째
2024-10-02 이은광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우리은행에서 5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대출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다가 최근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담보가액은 79억88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대금 대출 관련 사고로, 자체 감사 중 외부 집단의 서류 조작 등 사기 혐의를 발견해 고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이며,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 원대 횡령 사고가 확인됐고, 지난 8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