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회장·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

우리금융 임종룡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NH농협은행 이석용 행장은 금융사고

2024-10-01     이은광 기자
30일 오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가 이달 7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룡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 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등을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의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NH농협은행 이석용 행장은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 문제, 정길호 대표는 OK금융그룹의 대규모 임원 겸임 사안과 관련해 소환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이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현 이석용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행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불거진 관측이다.

국회는 이번 국감에서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 간의 관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무위는 이달 7일 국무조정실, 총리비서실, 8일 국민권익위원회, 10일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14일 예금보험공사,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대해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