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 시장, 2032년까지 601억 달러 도달 전망

2024-2032년 연평균 성장률 15.66% 기록할 전망

2024-08-13     송민경 기자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23년에 188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으며, 2032년까지 60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CMI가 발표한 가장 최근 보고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6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BioSpace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은 규제 발전, 지속적인 기술 혁신, 막대한 투자와 자금 지원, 건강 관리 지출의 상당한 증가, 정부의 광범위한 지원, 특히 선진국에서의 보건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 환자 인식의 증대, 연구 개발(R&D) 활동에 대한 주요 투자, 그리고 학계와 산업 간의 전략적 협력 및 파트너십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

규제 환경의 발전: 주요 시장 동력

보고서를 통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는 규제 프레임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큰 진전이 있음을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과 같은 규제 기관은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과 승인을 촉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침과 신속 경로를 마련했다. 이러한 프레임워크에는 미국의 재생의학 고급 치료(RMAT) 지정과 유럽의 우선 의약품(PRIME) 제도가 포함되며, 이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요구를 목표로 하는 유망한 치료법에 대한 신속한 검토 과정을 제공한다. 이러한 규제 지원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법의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시간과 재정적 부담을 줄여,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 활동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규제 조화는 치료법이 높은 안전성과 효능 기준을 충족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국제 상업화를 촉진한다. 또한, 규제 당국은 공청회와 자문 위원회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과 점점 더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지침이 과학 및 산업 전문 지식에 의해 잘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 시장 성장 기여

기술 혁신의 급속한 발전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CRISPR-Cas9과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돌파구는 유전 물질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목표 지향적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기술은 연구자들이 유전적 결함을 근본적으로 수정할 수 있게 하여, 이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다양한 유전 질환 및 질병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와 자금 지원의 증가: 시장 확장 촉진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시장은 벤처 캐피탈 회사, 제약 회사,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투자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연구 개발 활동을 진전시키고 임상 시험을 지원하며 혁신적인 치료법의 상업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 투자는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을 실행 가능한 치료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예시로 미국에서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의 재정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모델이 개발되었으며, 이 모델은 2020년 1월 이전에 진행된 109개의 후기 단계 임상 시험을 중심으로 연간 약 204억 달러의 유전자 치료 지출이 추정되었다. 이는 유전자 치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으며, 특히 이 분야의 기업들이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임상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