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 오픈AI에 도전을 위해 60억 달러 자금 조달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AI 스타트업 xAI는 오픈AI, 구글 등 수많은 새로운 AI 벤처와 경쟁하기 위해 추가로 6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온라인 게시물에서 xAI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 등이 다른 투자자들을 포함됐다고 공개했다.
이번 투자를 받기 전 스타트업의 가치는 180억 달러였다고 공개했으며, 몇 주 안에 많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xAI가 공개하여 CNN, 포브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발표와 동시에 오픈AI 등 다양한 AI 벤처를 상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번 라운드의 자금은 xAI의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고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기술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흥미로운 기술의 업데이트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까지 xAI는 X(Twitter)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Grok을 출시했으며, 이 챗봇은 현재 X Premium 요금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 컨텍스트 및 이미지 기능이 개선된 Grok 1.5 버전은 발표되었지만 현재는 챗GPT 기능에 뒤쳐져 있으며, 이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xAI는 관련하여 "주로 진실하고 유능하며 모든 인류에게 최대한으로 유익한 고급 AI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