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병대, AI 표적 소총을 장착한 로봇 테스트 중
2024-05-09 송민경 기자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미국 해병대 특수 작전 사령부(MARSOC)는 현재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개발한 차세대 로봇 "개"를 평가하고 있으며, 방위 기술 회사인 오닉스 인더스트리(Onyx Industries)의 총기 시스템을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존(War Zone) 등 외신이 보도했다.
MARSOC는 정찰 및 감시를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해 Ghost Robotics의 사족 보행 무인 지상 차량(Q-UGV)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공개됐다.
오닉스 인더스트리(Onyx Industries) 직원이 확인한 바와 같이 MARSOC는 현재 테스트 중인 두 대의 무장 Q-UGV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기 시스템은 AI 지원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고 사람, 드론 또는 차량을 자동으로 탐지 및 추적하여 전 세계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는 원격 운영자에게 잠재적 표적을 보고할 수 있는 오닉스의 SENTRY 원격 무기 시스템(RWS)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로봇은 현재 사격 허가를 받기 전에 목표물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원격 무기 스테이션을 장착한 "개" 형태의 로봇이다. 소총으로 무장한 이 로봇 시스템은 미군 조직 내에서는 최초이지만, 미국과 해외에서 유사한 개념이 연구되고 있다.
로봇에는 Onyx의 SENTRY 원격 무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7.62x39mm 및 6.5mm Creedmoor 구경으로 제공되며, MARSOC에서 보유하고 있는 로봇 탐지견의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MARSOC에서 사용하는 로봇 개 모델은 Ghost Robotics의 Vision 60으로, 구조화되지 않은 도시 및 자연 환경에서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위해 설계된 민첩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중형 사이즈의 지상 드론이다.
Vision 60은 원격 검사, 정찰 및 감시 임무, 매핑, 분산 통신 및 지속적인 보안에 적합하며, Ghost Robotics는 Q-UGV를 위한 다양한 방위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