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주가 23.1% 폭락…동업 엔비디아 10% 하락
2024-04-23 송민경 기자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실적 불안감으로 인해 폭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 SMCI)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795%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사업은 인공지능(AI) 서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루프 캐피털(Loop Capital)의 애널리스트 아난다 바루아(Ananda Baruah)는 슈퍼마이크로의 뜨거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19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는 실적보고 발표일을 공개한 이후 급락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슈퍼마이크로가 긍정적인 실적을 미리 발표한 실적이 있기 때문에 사전 발표가 없어 인공지능(AI) 기회에 따른 실적 호황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SMCI 주식은 공개 이후 23.1%가 급락하여 S&P500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단순하게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하락세를 넘어 연관되어 수혜를 입었던 다른 주식 또한 모두 하락했다.
AI 칩 거대 기업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10.0% 하락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브로드컴(AVGO) 등 반도체 종목도 각각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