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제외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 초청 계획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G7 정상회담은 2024년 6월 13~15일 이탈히아 풀리아(Apulia)의 보르고 에그나치아(Borgo Egnazia)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7개 회원국 정상과 유럽이사회 의장,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6월 정상회의에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명단에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올해 G7 정상회의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외에 여러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이집트, 튀니지, 알제리, 케냐와 아프리카연합(EU) 정상이 모두 초청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추가로 초청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우크라이나를 꼽으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일본에 이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인공지능(AI) 위험에 대한 대응과 함께 아프리카 개발이 핵심 안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2022년 말 취임한 이래 지난 1월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관계 증진, 유럽 에너지 허브 조성, 이민 억제 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G7 정상회담에 2008년(일본), 2009년(이탈리아), 2021년(영국), 2023년(일본) 4회 게스트로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