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와 150억 달러 계약으로 Intel 칩 제조 비전 향상
인텔은 다른 회사를 위한 칩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부인 인텔 파운드리(Intel Foundry)를 설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인텔의 최대 고객이다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Microsoft는 자체 고급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Intel Foundry를 사용하여 최대 15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거래를 통해 이를 제조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월드의 그랜트 그로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칩은 올해 후반에 출시될 예정인 인텔의 18A 칩 제조 공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인텔은 수요일 인텔 파운드리 행사 에서 발표했다. 인텔은 또한 2030년까지 세계 2위의 칩 제조업체가 되기 위한 공격적인 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Intel에는 Microsoft와 같은 대표적인 고객이 필요합니다. 인텔 파운드리는 'AI 시대'를 위한 칩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관찰자들은 Intel 거래가 Microsoft가 Nvidia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최근 몇 년간 거대한 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2022년 협업, 2023년 초 산업용 메타버스 협업, 2023년 중반 엔터프라이즈급 세대 AI 협업 등 일련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은 미국 파운드리에게 넘겨졌고, 칩 업계의 독립 분석가인 마이크 데믈러(Mike Demler)는 이 거대 기술 기업의 동기가 또 다른 거대 칩 제조업체인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TSMC)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11월 Microsoft는 AI 작업에 최적화된 Azure Maia AI Accelerator와 클라우드에서 범용 컴퓨팅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위한 Arm 기반 Azure Cobalt CPU라는 두 가지 맞춤형 설계 칩을 발표했다. Intel 거래는 이 두 가지 새로운 칩의 향후 제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Demler는 말했다.
Forrester의 부사장 겸 연구 이사인 Glenn O'Donnell은 Microsoft가 AI 및 클라우드 모델을 넘어서 더 많은 칩을 설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드 운영뿐만 아니라 엣지와 PC에서 AI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O'Donnell은 이번 발표가 Nvidia와 거의 관련이 없다는 데 동의했다. 그는 인텔과의 거래는 칩 제조에 관한 것이며 Nvidia는 칩 제조업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것은 Nvidia의 희생으로 이루어지지 않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들은 다른 관계이다."
O'Donnell은 Microsoft가 자체 칩 외에도 Nvidia GPU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crosoft의 AI 야망은 AI 강화에 대한 Nvidia의 지배력을 약간 약화시키지만 Nvidia는 AI 분야의 저거너트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