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미지를 애니메이션화시키는 AI 도구 '키프레이머(Keyframer) 공개

2024-02-18     송민경 기자
(사진=애플) Keyframer에 입력된 SVG 이미지 및 텍스트 설명은 자동으로 애니메이션 코드로 변환됩니다.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애플 연구진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힘을 활용해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새로운 AI 도구 '키프레이머'를 공개했다.

arxiv.org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 논문에 자세히 설명된 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을 창조적인 과정에 통합하는 데 있어 거대한 도약을 나타내며, 그것은 또한 아이패드 프로와 비전 프로와 같은 새로운 세대의 애플 제품에 무엇이 있을지 암시하는 경우도 많다.

애플이 AI를 채택한 것에 대해 기술 산업의 다른 부분에 뒤쳐진 것으로 묘사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구원들은 AI 아바타에 대한 것을 포함한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키프레이머(Keyframer: Large Language Models)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디자인 강화'라는 제목의 이 연구 논문은 LLM을 애니메이션 산업에 적용하는 데 있어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며 자연어로 동작을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방법 등 독특한 방법으로 제시된 논문이다.

키프레이머는 공개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으며 테스트 또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티파니 쳉(Tiffany Tseng), 루이지아 쳉(Ruijia Cheng), 제프리 니콜스(Jeffrey Nichols) 등 세 명의 연구자는 그들의 연구가 주로 1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3명의 연구원들은 "대형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한 앱을 조사하고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앱 키프레이머는 사용자들이 애니메이션을 설명하도록 하고, 그리고 나서 웹사이트들을 위한 CSS 애니메이션 코드를 생성한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그들이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지 간단한 영어 설명을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는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AI)가 작동하는 방법과 유사하다. 

파이어플라이나 유사한 기존 앱들에서, 일단 이미지가 생성되면, 사용자는 그것을 조정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앱의 수동 제어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반면 애플의 키프레임러가 디자인들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계속해서 설명함으로써 반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논문을 통해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은 생성적 AI 이미지 작업에 대한 이전의 시도를 "원샷 프롬프트 인터페이스(one-shot prompting interfaces)"로 설명한다. 이에 비해 키프레임러는 사용자가 동일한 이미지에서 여러 번 프롬프트를 계속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