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가장 강력한 LLM 제미니 울트라(Gemini Ultra) 출시

2024-02-13     송민경 기자
(사진=구글)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제미니(Gemini)는 이전에 바드(Bard)로 알려졌던 구글의 AI 챗봇이다. Google Play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앱이지만 실제로는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는 경우 휴대전화에 이미 있을 수 있는 구글 앱의 일부이다. 

표준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미니로 교체하고 이전 어시스턴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타이머를 설정하고 날씨를 알려주는 대신, 바드가 했던 모든 일, 즉 복잡한 질문에 답하고, 제안하고, 이메일을 읽을 수 있게 변경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제미니 앱을 출시할 예정이고, iOS의 구글 앱으로제공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제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미니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 모델에 대한 API 액세스를 원하는 개발자들에 대해 구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개하여 테크크런치, 로이터 등 외신에서 보도했다.

제미니 어드밴스드는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제공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영어로만 제공될 예정이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그 다음 추가 언어 로드맵에 있다.

(사진=구글)

구글은 제미니를 발표할 때 바드를 통해 제미니 프로 모델을 널리 공개했을 뿐이다. 당시 구글은 제미니 프로가 GPT-3.5 수준의 성능을 보였으나 GPT-4가 널리 공개됨에 따라 발표가 다소 저조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당시 구글의 주 모델인 제미니 울트라가 한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2024년 초에 소비자에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에서는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울트라라고 불린 모델이 이미 유료 요금제의 일부가 될 것이며, 당시 '바드 어드밴스드'로 명명되었다가 '제미니 어드밴스드'로 개명되었다.

구글의 시시 샤오(Sissie Hsiao)는 최근 기자 회견에서 "제미니 울트라 1.0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벤치마크에 걸쳐 최첨단 기술을 설정하는 모델입니다."라고 밝히며 "구글에게 제미니는 단순한 모델 그 이상이라 소개했다.

이는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제품부터 개발자와 기업이 혁신을 위해 사용하는 API 및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전체 에코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시시 샤오는 자사의 가장 진보된 기술이 바드의 핵심이라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구글이 제미니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바드는 이미 제미니 프로로 전환했기 때문에 무료 이용자들에게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제미니 어드밴스드를 선택한 사람들은 제미니 울트라 1.0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제미니 울트라 1.0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는 직접 시도해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시 샤오는 "제미니 어드밴스드는 울트라 1.0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코딩, 논리적 추론, 미묘한 지침에 따른 창의적인 협업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매우 복잡한 작업에 훨씬 더 능숙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현재 제미니 울트라 1.0에 액세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제미니 어드밴스드의 경우, 사용자는 $20의 Google One AI Premium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이 요금제에는 기존 Google One Premium 요금제의 모든 혜택(2TB의 저장용량, 독점적인 Google 포토 편집 기능, Google Meet 프리미엄 동영상 기능, Google 캘린더의 향상된 약속 예약)이 포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