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 숨통 트인다
장항생태산단에 204억 규모 생분해성 공장 건설 추진 서천군, BADP KOREA 등 4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 체결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충남 서천군과 생분해성 기술력을 확보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의 독자 기술력을 확보한 BADP KOREA 등 4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장항생태산단에 공장을 건설한다.
서천군에 따르면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의 독자 기술력을 확보한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4억원 규모를 합동 투자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소멸시대,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운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협약에 서명한 4개사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2만6302㎡ 산업용지에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일자리 창출(103여 명)까지 한다는 전략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산단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교통망, 물류 유통이 좋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도 인기를 끄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기반시설이 갖춰졌고, 환경 등 규제개선 등을 통해 서천에 새롭게 터를 잡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DP KOREA 고신성 대표이사는 "서천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은 산업 경제력과 친환경정책에 부합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 중국, 미국 등과 경쟁력에서 빠르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미 미국으로 부터 우리 기술력에게 러브콜을 받아서 사업화에 착수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 최초로 (가칭)플라스틱 순환경제협회의 창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협회 설립 취지는 플라스틱 생애주기 연구, 규제개선 정책제안, 정부지원사업 수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플라스틱의 환경오염을 근본해결을 위해 BADP효소첨가제가 답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생물을 활용한 효소로 플라스틱 자연분해 역점사업목적을 담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전생애주기 관리를 위해 재생재활용, 분리수거, 물리화학재생, 적용 제품 4가지 대분류로 토양, 담수, 해수 분해, 유해물질분석, 생태독성평가, 붕괴성 평가, 노후촉진테스트, 생분해플라스틱 물성에 분해기간 등을 적용해 생산하는데 있다.
고신성 대표는 "플라스틱류 맞춤형 생산과 폐기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성은 시대 흐름인데도 그간 쓰레기 대란 배경에는 사실상 정부, 국민, 기업 모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첨가제가 없어서 생분해 플라스틱이 외면 받아 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