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점”… 보건의료 분야 현황 및 이슈

보건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가파르게 급성장 의료서비스 수요자에서 소비자로 권리가 확산, 수요자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상승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예측・예방・맞춤형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

2023-10-01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적 미래전략으로 인식한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ICT 기술과 의료진의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급성장하는 세계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다. 이를 실현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적용 현황 및 이슈를 보건의료 데이터, 의료진단기기, 헬스케어 분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인공지능 시장 확대

보건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가파르게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 의료 인공지능의 시장은 2018년 2조원→2023년 8조원대로 급성장, 국내는 2020년 3천억→2026년 3조원 대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보건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컨텐츠와 ICT 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변화 확산 필요성 공감 하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개인 의료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등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사회적 여건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데이터 품질, 표준화 문제,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 데이터 활용의 한계 요소로 작용하는 제약 조건도 상존한다.

의료기관 부담 가중

의료서비스가 수요자에서 소비자로 권리가 확산되면서 수요자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상승하는 추세이다.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사후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어 개인 의료 진단 히스토리 기반으로 의료진과 잦은 접촉 요구 증가한다.

한편, 병원의 진료비 인상 등 소비자로의 비용 전가는 한계가 있어 병원 운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분야 종사자도 점차 부족한 실정이고 피로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은 인구 고령화 증가, 만성질환 위주의 질병 구조 변화, 신종 전염병 발생 증가 등으로 병원 및 국가재정 부담 심화되고 있다.

인공지능 신기술 적용 확대

미래 보건의료 환경은 빅데이터를 지능적으로 다루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예측・예방・맞춤형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 변화하고 있다.

국내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환자진료 개선, 병원 운영의 효율화, 질병치료제 개발 등을 기본방향으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고심 중이다. 최근 ICT 융합기술(AI, Cloud, BigData, IoT 등)의 획기적인 발전과 의료행위 과정에서 그간 축적된 대규모 병원 정보와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개발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은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건강데이터를 조회, 열람할 수 있는 개인건강 데이터 통합플랫폼(PeOPLe) 구축한다. 따라서 비식별 보건의료데이터(익명정보) 가공사업자 법적 인정 근거를 마련하여 사전 동의된 개인건강 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연계한다.

미국은 국가주도적 거버넌스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100만명 규모의 유전체 등 정밀의료 보건의료데이터 활용한다. 온라인으로 본인 의료, 건강기록 다운로드 받아 본인이 원하는 의료진, 병원 등에 데이터 공유 촉진(블루버튼 이니셔티브)한다.

핀란드는 보건의료데이터를 국가전략자산으로 설정하고 국가 주도로 전국민 유전체 바이오뱅킹 등 추진한다. ’20년부터 FinData 플랫폼을 통해 전국민 보건의료데이터의 연구목적 활용 가능하다.

보건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확산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초점은 예방 또는 치료기술과 환자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으로 한다. 인공지능이 진화하면서 질병 진단, 맞춤형 의료, 임상 의사결정 지원, 환자 모니터링 등과 같은 실무에 적용 확대 추세이다.

현재 의료용 인공지능 시장은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적용확대, 운영 능력 개선 필요성 증가 등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 전염병 증가로 인한 의료서비스 방식 변화

메르스, 코로나 등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으로 의료서비스 전달 방식의 변화 요구된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원격 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 의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책 및 사회적 인식 조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로 해외 주요국에 비해 엄격했던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제도 한계를 탈피해야한다. 최근 관련 기술개발, 상용화, 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디지털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이 점차 확대 추세이다.

정부 주도로 대규모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사업이 핵심과제로 반영되는 등 정책 추진동력 확보해야 한다. 국민의 약 80%가 보건의료 분야에 공익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기대효과

환자는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하여 의료인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한다. 환자로부터 획득한 데이터의 전산・정보화 과정의 효율화 추진한다. 이에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를 단기간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환자들의 직접적인 건강 모티터링 및 관리권한 보유해야 한다.

의사는 환자의 진료, 식이・운동 관리 등의 건강 히스토리 모니터링 및 편의성 도모한다. 환자 자료의 체계화를 통해 질병 치료 개선을 위한 연구 수행에도 활용한다. 타 병원 환자가 방문하더라도 환자의 병력 확인 및 영상진단 툴을 이용한 개인의 진단 학습에 활용 가능하다.

병원 및 관계기관

의료 시스템은 상호운영 증가로 의료 서비스 간 통합을 통한 의료 시스템, 절차의 경제성, 효율성, 효과성 개선 가능하다. 영상 기기회사는 영상 진단 툴의 제공으로 판독의에게 편의 제공 및 영상 진단 툴을 이용한 수익 창출한다. 의료보험은 약제로 조절하지 못하는 생활패턴 향상으로 보건재정절약 및 불필요한 검사의 생략, 전체 국민의 건강 향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