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제주 물빛 에너지, 해양 생태를 잇다" 국제세미나 개최
ESG 핵심 키워드, 생물다양성 보존 생태서비스 구축 필요 미래교육아카데미연구소. IUCN주최, 탄자니아 및 국내 민관 ESG전문가 참석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을 진단하고 기후위기 대응 노력의 핵심으로 ESG 주제별 전망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9월 1일 제주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교육아카데미연구소(대표 소장 곽무선, 공학박사)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는 에서 ‘제주 물빛 에너지, 해양 생태를 잇다’ 주제로 한 제주국제세미나는 이번이 3번째 행사다.
이번 제3차 ESG 사회공헌 세미나는 (주)오투엔비, 주한탄자니아대사관, 한국총연맹경북일반노동조합, 테트라셀프코칭연구소, 파르나스호텔(주)과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K-eco)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을 비롯해 (사)국제e-모빌리리티엑스포조직위, 에너지환경언론포럼등이 후원하여 ESG경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미래교육아카데미연구소 곽무선 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할 키워드는 생명수 수자원 확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업들이 지향하는 ESG경영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생물다양성(육지&해양) 인식증진, 국제사회 지지와 참여, 제주 해양 생태 재발견과 지속가능한 보존 연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웅래의원(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성곤의원(국회농해수위), 안병옥 K-eco 이사장, 나카즈미 히로유키 오사카공립대 명예교수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첫 번쩨 발제에 나선 오투엔비' 반승현대표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권 수처리 환경기술 도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오투엔비는 기존의 대형화된 정수 처리 시스템을 수년간의 국가 R&D를 통하여 모듈형(Cassette module system) 형식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로 저비용 고효율의 수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반 대표는 “전 세계는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 그나마 활용되는 지하수는 맑지만 중금속(불소, 비소, 석회, 철 등 이온성 물질)으로 오염되었다”면서, “선진국들의 많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설비 가동 비용이 많이 들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에 스스로 파워를 꺼버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그대로 섭취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투엔비는 기존의 대형화된 정수 처리 시스템을 수년간의 국가 R&D를 통하여 모듈형(Cassette module system) 형식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로 저비용 고효율의 수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오투엔비의 수처리 기술은 이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몽골 등 국가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오폐수 수처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투엔비는 2018년 말레이시아 현지 수질 적응성 시험 테스트를 위해 GKMPM 본부에 연간 70만 톤(일일 200톤)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 장비를 설치하였고 통수식을 시행하였다.
이어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를 대신해 탄자니아 대사관 존 피엠 마수카 경제보좌관은 제주-잔지바르 신재생에너지와 지하수관리'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탄자니아는 이지만 과거 화산활동으로 조성된 동 아프리카 열곡대(The East African Rift Valley) 특히 지반의 지질학적 특성으로 불소에 오염된 지하수 및 지표수가 많아 "불소에 오염된 지하수‘로 인한 “불소증(fluorosis) 증상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먹는 물의 확보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탄자니아의 인구 중 44%가 인프라 부족 (상수도망, 전력망 등 사회간접자본 열악), 기술적 문제 (불소제거 어려움), 재정 부족 등의 이유로 깨끗한 물을 못 마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용희 변호사(법률법인 율촌) '환경정책과 TNFD 국제대응방향’발표를 통해 “ESG리스크에 대한 내부 통계체계를 갖춰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법 리스크를 넘어선 ESG리스크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용희 변호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ESG관리할 수 있는 체계과 필요하다”며 “ESG요소 관련 국내 법령상 리스크를 식별/대응하고, 외국의 ESG제도 내용 및 그 제도 도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ESG 리스크 까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인식 등이 ESG리스크 관리체계의 출발”이라고 했다.
윤 변호사는 “그린 워싱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현재 규제 체계에서 그린워싱은 주로 제품 서비스 시장에서의 소비자 대상 허위광로 문제로 규율되나 향후 자본시장에서의 허위 공시 문제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제품 표시 등에서 ESG속성을 부각시킬 때 표시광고 규제에 비춰 업 위반 가능성이 없도록 회사 내부 R&R개선 및 법률전문가의 사전 곸오 프로세스 수립 등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전욱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BNBP 대외팀장은 '생물다양성(GBF) 지속가능 기업경영'에 대한 발표를 통해 “UN은 2022년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UN CBD COP 15)’에 서 2030년까지 글로벌 생물다양성 목표와 프레임워크(GBF)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CBD에서 2030 생물다양성 목표와 프레임워크(GBF :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를 바탕으로 금년 중에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중”이라며 “최근 생물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복원 및 보전을 통해 자연의 탄소의 저장 능력을 늘리고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서 글로벌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자연기반해법(NBS ; Natural Based Solutions)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곽무선 미래교육아카데미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ESG경영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토론에는 황은주 IUCN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백홍열 에티오피아 국립 아다마과기대 명예교수(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서욱 (주)에코나인 대표, 오경희 BG커뮤니케이션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곽무선 소장은 "11월 예상되지만 제4차 ESG사회공헌세미나는 임진각 도라산역 또는 코엑스에서 환경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UNEP, IUCN, GCF 등과 함께 'DMZ 가치 진단과 한반도 기후변화 인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