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기후환경 컨퍼런스' 협력 논의
‘산업의 탈탄소화’ 주제로 한-독 주요 정재계 인사 70여명 참석 정책 및 전략, 적용 사례와 향후 계획 공유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간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마틴 행켈만)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제3회 한-독 기후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독일, EU의 정책 및 전략 논의, 기업 및 기관의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계획 공유, 상호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 교환 등이 이뤄졌다.
‘산업의 탈탄소화: 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독 순환경제 분야 주요 정재계 인사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게오르크 슈미트 신임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와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의 환영인사로 시작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자로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이 ‘산업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하는 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에보닉코리아 최윤영 대표이사, HD한국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연구실 정한솔 책임연구원, POSCO 탄소중립 글로벌협력 협력TFT 이상민 부장,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이한철 과장, MEO Carbon Solution GmbH 클라우디아 불게로니 박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슈미트 대사 내정자는 “녹색에너지는 회복력 있고 안전하며 적정가격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한국과 독일 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의 핵심 공급자“고말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한국과 독일 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지식, 강점 및 전문성을 공유하게 된다”며 “양국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보다 빠르고 대담하면서도 포괄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