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개인 건강관리와 기술 전략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만성질환자 및 의료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의 구성 요소 중소기업 기술 개발 전략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은 개인 건강 관련 모든 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및 개인 건강정보와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및 기기, 플랫폼을 의미한다. 개인 건강정보란, 병원에서 생산되는 진료기록, 검진기록, 복약정보, 유전체 정보, 개인이 측정하는 혈당, 혈압, 심박수, 체지방, 체중 등 건강기록, 운동, 식이, 수면 등 일상생활 정보를 포함하는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의미한다.
시장전망은 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생체데이터 활용 건강관리 시스템) 세계시장은 2021년 약 1,080백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7.99% 이상 고 성장하여 2026년에는 약 7,721백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2021년 약 1,114억 원에서 연평균 45.38% 성장하여 2026년에는 약 7,29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제품동향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개인 건강 측정 제품이 주목받고 있음. 진료기록, 검진기록, 개인건강기록, 라이프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 저장,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 제품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만성질환자 및 의료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2020년 815만명, 2024년에 1,000만명 이상, 2049년에 1,901만명까지 증가 후 감소할 전망이며,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0년 15.7%에서 빠르게 증가하여 2025년 20%, 2035년 30%, 2050년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데이터 기반 개인건강관리 시스템의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볼 때 5가지 분류
첫째, 데이터는 개인 건강에 관련된 모든 정보로 진료기록, 검진기록, 복약정보, 유전체 정보, 개인 건강기록, 신체정보, 일상생활 정보 등을 포함. 최근 일상생활 중 개인이 직접 측정하여 생산하는 라이프 로그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데이터의 주도권이 병원 등 데이터 생산자에서 개인으로 이동 중이다
둘째, 디바이스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획득하는 도구로써 개인 건강 관련 정보 측정기기,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체외진단기기 등을 포함. 편의성이 극대화된 형태의 비침습, 무자각, 무구속 건강 정보 측정기기 요구 증대한다.
셋째, 플랫폼) 개인의 건강정보를 저장, 관리하고 서비스와 연계하여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병원의 진료기록과 연계하여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넷째, 애널리틱스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하여 질병 예측, 질병 진단, 예후 예측, 건강관리 추천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구되는 정보를 제공.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
다섯째,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만성질환 관리, 예후 관리, 질병 예방 관리, 체력 관리, 건강 증진 서비스 등을 포함.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규제 완화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 등장 유인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전략
스마트폰 기반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건강정보를 개인이 쉽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급증한다.
건강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마이 헬스웨이 등 건강정보 마이 데이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유전자 분석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정밀의학, 개인 맞춤의료, 예방 의학으로 발전하면서 라이프로그 등 데이터 처리 및 분석기술 개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