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폭염,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폭염으로 과도한 열은 인간의 허용 한계를 뛰어 넘어 정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2023-08-15     이호선 기자
(사진=pixabay)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기후변화에 의한 폭염으로 과도한 열은 인간의 허용 한계를 뛰어 넘어 정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런던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London)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주변 온도, 온도 변동성및 폭염 증가가 병원 출석 또는 정신 건강 장애 입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리포트를 통해 발표했다.

수석 공저자인 리안논 톰슨(Rhiannon Thompson)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신체 건강 위험 외에도 열과 관련된 정신 건강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 장애 및 스트레스 증가와 같이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한 방법을 고려할 때 많은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열이 정신 질환을 악화시키는 메커니즘이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했다. 톰슨받사는 “혈류 또는 세로토닌 수치의 변화와 같은 생리학적 변화도 고온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정신 질환이 있는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상승된 환경 온도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뇌 내의 시스템인 뇌의 "기본 모드 네트워크"에서 신호를 변경한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부정적인 반추의 주기에 갇히게 되면서 이 네트워크가 지나치게 활동적일 수 있다. 온도가 상승하면 이 뇌 시스템의 신호가 주의력과 의사 결정에 해로운 방식으로 변경된다는 연구결과다.

DMN 및 DAN에 대한 추가 쌍 비교(그림 2) HT 조건 동안 DMN의 IC20에서 mPFC / ACC에서 FC 감소 및 왼쪽 하두정엽에서 FC 증가를 나타 냈지만 측두엽 접합 영역 근처의 중간 및 하 측두 이랑의 후부에서 FC DAN의 IC7에서 HT 조건 동안 크게 증가했다.(사진=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이 연구에서는 두 가지 시뮬레이션된 열 조건, 즉 정상 체온 조건(25°C에서 1시간 동안) 및 고열 조건(50°C에서 1시간 동안) 동안 25명의 참가자의 휴식 상태 fMRI 데이터를 수집했다.

DMN과 DAN 내의 쌍을 이룬 비교에서는 DMN의 내측 전전두엽 피질(mPFC)/전측 대상 피질(ACC)의 네트워크 내 기능적 연결성이 감소하면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사용하여 온열 요법 중 실행 제어 성능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AN에서 쌍을 이루어 비교한 결과, 측두-두정 접합 영역 근처의 중측두회 및 하측두이랑의 후부에서 하나가 증가하여 경보 성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DMN의 mPFC와 DAN의 IPS(Intraparietal sulcus) 영역 사이의 상관 관계 감소가 집행 통제 적자에 기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는 DMN 및 DAN의 기능적 재구성 아키텍처가 고온 환경에서 다양한 인지 요구 주의 작업에 대한 선택적 결함의 잠재적인 신경 기반이라고 영국의학 란셋저널에 소개됐다.

의학 전문가는 온도가 올라가면 자기 관리에 신경을 두 배로 써야되며 할 때이며, 상황이 충분하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고 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