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작성 인공지능 기술 도입 시연 중…
2023-07-20 이호선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구글은 뉴스 기사를 생성할 수 있는 코드명 "제네시스(Genesis)"라는 새로운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제네시스’란 AI 도구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프 등 언론 매체에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 도구는 현재 일어난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해 뉴스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제네시스가 기자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위험으로부터 출판 사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젠 크라이더 구글 대변인은 "뉴스 발행인들, 특히 소규모 발행인들과 협력함으로써 기자 업무를 돕기 위한 AI 도구들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뉴욕 시립 대학의 저널리스트 교수인 제프 자비스(Jeff Jarvis)는 타임즈에 언론인들이 "이 기술이 신뢰할 만한 사실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 기자들은 이용해야 한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미묘한 차이와 문화적 이해가 필요한 주제에서 그것이 기자와 언론사들에 잘못 쓰인다면 도구로서 신뢰성뿐 아니라 언론사들의 신뢰성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타임즈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회사인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AI 기술을 빠르게 배포하고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