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챗GPT에 대적하는 생성 AI ‘라마2(Llama)’공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2023-07-19     이호선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국 Meta는 7월 18일(현지 시간)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2 (Llama)'를 발표했다. 누구나 이용은 무료이며,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 최대 사이즈의 70억 파라미터 모델은 챗GPT와 동일하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메타가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파트너사 컨퍼런스 '인스파이어 2023'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이날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2(Llama 2)’를 공개하고 기업·개발자를 위해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라마2는 MS애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이름과 메일 주소, 국가, 조직명을 넣어, 이용 규약에 동의한 취지를 송신한다.

메타가 승인하면 전용 URL이 보내지기 때문에, 윈도우 개발자는 깃허브 리포지토리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라마 2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라마2는 오픈소스로 제공되지만, MS애저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MS에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모델 사이즈는 70억, 130억, 700억 파라미터의 3종류가 있으며, 각각 베이스 모델과 채팅용으로 추가 학습(파인 튜닝)한 모델을 준비했다. 모두 4096 토큰(대략 단어수의 뜻)까지 문맥을 읽을 수 있다.

성능은 Flama-2-70b-chat(700억 채팅 모델)과 미국 OpenAI의 "ChatGPT-0301"과 Google의 "PaLM-Bison"을 평가로 비교한 바, ChatGPT-0301과는 동일한 버젼이며, Palm-Bison에 대해서는 다소 높은 버젼이라 소개했다.

향후, 라마 2의 릴리스일 시점에서 월간 액티브 유저수가 7억명을 넘는 제품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메타에 라이센스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