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내 현황과 관련성
스마트시티는 교통 혼잡, 범죄 등 도시의 비효율과 부작용 완화, 경제 성장 동력 역할 국가적 관심과 지원의 스마트시티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활력 필요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스마트시티는 IC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도시 모델로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고용 창출, 해외 수출 등으로 경제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개도국까지 스마트시티가 확산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 한국형 스마트시티인 U-City 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고 통신 인프라 확대 등 성과는 있었다. 그러나 단편적인 공공서비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정책 변경으로 2014년부터 사업규모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수년간 소강상태를 겪었다.
그러나 스마트시티는 교통 혼잡, 범죄 등 도시의 비효율과 부작용을 완화하고, 경제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화 진전에 따라 각종 도시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시 인프라 확충은 물리적 한계가 있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스마트시티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시티 사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는 실시간 정보 수집 및 대응을 통해 교통, 환경 등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중이며 효율적인 도시 운영의 모범 사례이다. 2017년부터 스마트시티 운영 중이며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 U-City 초기인 2003년 국가 신성장 동력인 첨단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2003년부터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 중이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운영 중으로 신기술 반영 등 고도화 진행 중이다. 교통, 환경 등 5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CCTV, 센서 등으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함으로써 도시민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서비스 내용이다.
서울시 스마트시티는 U-City 인프라가 구축된 마곡지구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인프라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 추진 중이다. 마곡지구에 U-City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 완료하였고, 시범 서비스 제공 중이다. 마곡지구 U-City 구축 사업(2009~2019)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및 도시기반서비스 구축 완료하였고 2018년부터 마곡 스마트시티로 전환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를 핵심으로 하는 9개 과제 및 인프라 6S 구축 추진중 - 정부의 스마트시티 확대 정책에 따라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이 포함된 서울 시정 4개년 계획(2019~2022) 을 추진하였다. 스마트시티 인프라로 6S를 선정하였으며 그 중 핵심은 빅데이터 분야로 기존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통합 연계 개방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하였다.
국내 스마트시티에 대한 평가
U-City는 체감서비스 부족 등 한계가 존재하였고 현재까지 글로벌 경쟁력은 낮으나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으로 수준 향상 기대한다.
U-City는 인프라 구축 등 성과는 있었으나 체감서비스 부족 등 한계 존재한다. U-City는 신도시 위주로 정보통신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체감서비스 부족, 성공모델 부재, 도시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인 공간 계획, 민간 참여 저조, 지역간 격차 확대 등이 주요 한계점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경쟁력은 갖추지 못한 상태이나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수준 향상 기대한다. 국내 스마트시티는 대체로 U-City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부재하다. 통신 인프라는 우수하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솔루션, 기술력 취약하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강점을 활용한 체감 서비스와 세계적 성공모델 발굴에 초점 필요하다. ICT 기술력은 대체로 주요국 대비 열세이나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분야는 상당히 우수하고 정보통신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공공데이터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를 다수 보유하여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유리하다.
따리서 지속적인 국가적 관심과 지원 필요하다. 스마트시티 고도화와 확산에 대한 지속적인 국가적 관심과 지원 필요하고,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활력에 필요한 중요 분야이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 U-City로 선도적 지위를 누렸으나 단편적인 공공서비스 중심 모델에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2014년 정책 변경으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감소하면서 수년간 소강상태 겪으며 국제 경쟁력 후퇴하였다. 스마트시티 고도화는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가 필요하며 이를 감내할 수 있는 강력한 국가적 지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