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성장 지원 선도”
K-water, 기업성장 단계별 4 STEP 혁신성장 지원제도 운영 서영훈 물산업기술부장, 하이테크 물산업성장 지원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산업 혁신성장지원 제도를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서영훈 물산업기술부장은 14일 서울 개포동 물재생시설공단 강당에서 열린 ‘2023년 서울특별시 물산업 육성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영훈 기술부장은 “물산업 혁신 추진 배경으로 글로벌 및 국내 물산업의 비약적 성장으로 물산업 혁신 필요성이 대두 됐기 때문”이라며 “물산업은 양적 설장과 질적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영역 확장 및 하이테크 물산업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국내 물산업 인프라는 대부분 구축이 완료되면서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하지만 국내 물기업 97.9%가 중소기업으로 한계에 봉착돼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서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외부 환경과 내부 역량을 고려하고 물기업 니즈 등에 부응하기 위해 K-water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 2017년부터 물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조직(물산업혁신처) 및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서부장은 “국내 물산업 혁신 생태계 선도를 위해 물산업 혁신성장 지원제도를 수립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로 창업 및 벤처, 기술실증, 기술개발, 판로확대 및 해외진출 등 4STEP혁신성장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발표에 나선 김진권 차장은 수자원공사의 물산업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하면서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와 지원체계 구축해 50년 이상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자산,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하고 있다”면서, “K-water는 혁신기업 全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성장 디딤돌 역할 수행을 통해 물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산업 투자 선순환 구조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로 2020~2025년 약 1000억원 출자, 중기부-지자체와 4608억원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벤처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감면 지원 등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상생펀드 등 마중물 투자를 확대하고, 2021~2030년까지 물산업 및 그린 뉴딜 모펀드로 매년 100억 원씩 총 1000억원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물산업 혁신 스타트업 200개를 육성하고 2026년 기후현경분야 예비 유니콘 5개 육성, 2030년 기후환경분야 유니콘 5개를 배출하는 등 국가 물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실증 분야에선 물산업 Test-bed로 시화조력, 논산수도서비스센터, 소양강댐, 성남정수장, 부산 EDC 등 142개 서설 개방 및 공유로 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등 기업기 개발하는 기술의 성능 검증 및 적용실적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시제품의 실증 기반 지원과 공공조달 연계,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한다.
기술개발 분야에선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존제도 진단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 기술개발 초기, 방향 후립 및 지원하는 등 k-water의 필요기술 확정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술예고제 품목을 우선한 기술개발은 2020년 이후 공동투자형 및 구매연계형 공동기술개발 성과공유제 과제 13건을 연계했다.
기술개발을 위한 성과공유제는 149개 과제에 구매 775억원,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은 41개 과제에 구매 143억원, 구매연계형 신제품 개발은 53개 과제에 구매 8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k-water 등록기술, ESG컨설팅, 상생모델 등 사업화 기술지원제도를 운영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K-WATER가 보유한 우수기슬(지식재산권)의 이전을 통해 물산업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물산업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특히 기술이전 받은 기업의 누적 매출 4620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판로개척 분야는 SOC/ICT 기술마켓 등록제품을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 기술/제품으로 지정해 공공조달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3년간 수의 계약 혜택도 부여했다.
김진권 차장은 “성과공유제품 등 K-water 인증제품(기술)에 대해 ‘SOC/ICT 기술마켓’ 48건 등록 및 기획재정부 혁신제품으로 15건을 지정 했다”며 “K-water는 혁시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