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등 180개국에 인공지능 챗봇 바드 출시
구글 Bard, 한국 등 180개국 개방 한국어는 이미 지원,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구글이 검색엔진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180국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새로운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문서 및 Gmail로 텍스트를 내보내는 더 쉬운 방법으로 검색 및 AI 챗봇 바드(Bard)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은 지난 10일 AI와 하드웨어 개발자 I/O 컨퍼런스에서 "검색이 답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질문에 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세대 구글 검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OpenAI의 GPT-4와 경쟁할 최신 AI 언어 모델인 PaLM 2도 발표했다. 차세대 언어 모델인 'PaLM 2(논문 다운)/(API 다운)'는 지난해 4월 오픈AI의 GPT-3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인 PaLM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5300억개의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코딩 작업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 버젼 바드에서 “모바일에서 사진찍는 법 을 알려줘” 라고 문의했다.
바드는 이날부터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도 시작했으며 조만간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자신만의 프롬프트에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를 포함하여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구글 렌즈(Google Lens) 기능을 바드에 추가했다.
바드는 “구글의 도구와 웹 전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연결하여 가장 유능한 대규모 언어 모델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라고 자사 블로그를 통하여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