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난 e-사람] 한국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

굴뚝TMS 시스템으로 남부권대기환경 원격감시 관리 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 환경공단, 환경박물관(Clean SYS History Museum) 추진

2023-04-04     이은광 기자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사진=디지털비즈온DB)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란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하고 이를 관제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배출상황을 24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는 대기 환경보전법에 따른 굴뚝 원격감시체계 운영 관리와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남부권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등 대기 배출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관제센터에서는 각 사업장의 굴뚝에 설치된 자동측정기를 통하여 먼지, SO₂, NOx, CO, HCI, HF, NH3, O₂등 의 배출유량, 굴뚝온도 등의 측정데이터를 측정한다.

남부권의 108 개 사업장 1685의 배출구에 대한 대기총량관리와 113개 사업장 534개 배출구의 굴뚝 TMS를 운영하는 등 136개 사업장 1745개의 배출구에 대해 24시간 원격으로 관리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각 사업장별 배출부과금을 자동으로 산출하여 행정기관으로 통보하게 된다.

◇굴뚝TMS 시스템으로 남부권대기환경 원격감시 관리

TMS란 Tele-Monitoring System의 약어이며,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동측정기로 상시 측정하고 이를 관제센터의 주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TMS란 Tele-Monitoring System의 약어이며,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동측정기로 상시 측정하고 이를 관제센터의 주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자료=환경공단)

TMS에 의하여 축적된 오염물질 배출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환경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기 배출물질 총량관리제 및 배출권거래제 실시의 전국확대로 이어지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과거 담당 공무원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도단속을 해오던 업무를 과학적이고 혁신적으로 개선하였고 오염물질배출의 투명성 확보로 기업과 정부, 주민간의 신뢰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2002년 굴뚝TMS 자동측정자료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중부권관제선테(대전)에 Clean SYS를 구축하고 웹기반 운영체계 개발 및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대기환경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

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은 지난 28일 관제센터를 방문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원격 감시체계를 갖추고 사업장 총량 관리를 하게 되면 데이터의 통계 처리 분석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사진=디지털비즈온DB)

안 센터장은 “데이터가 들어오면 관제센터 서버에 모두 저장이 되고, 데이터에 따라 배출량을 산정하고 부과금을 산정해 행정기관에 통보한다”며 “전국적으로 1194개 사업장에 1만2000개 정도의 배출구를 관리를 하는데 남부권센터에서는 10% 정도인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를 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권관제센터 관할내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 감시 및 원격 관리는 관제선터의 적정 필수 근무 인력 15명에 못미치는 13명이 맡아서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안기중 센터장은 “크린시스 도입 전에는 수작업으로 비연소 또는 항상 사후규제 형태로 하다 보니 컨트롤이 안됐었는데, 도입 이후에는 24시간 항상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사전관리가 되면서 배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사진=디지털비즈온DB)

안 센터장은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측정 자료를 활용해 대기관리 정책 추진 및 환경질 개선으로 해외까지 수출된 시스템”이라며 “Clean SYS를 통해 배출 방지 및 초과 배출 억제를 유도를 하고 있고 사업장에서 배출량 초과가 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되게 되면 관제센터와 사업장에 경보가 발령 된다” 고 밝혔다.

또한 “Clean SYS를 통해 굴뚝에서 나오는 측정값들을 상시 모니터링 하면서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책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굴뚝을 직접 오르지 않고 관제센터에서 측정기기 정상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Clean SYS 의 우수성에도 그동안의 활용 및 환경개선 등 성과를 홍보하는데 부족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발전과 더불어 과학적 대기관리 시스템의 역사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독창적인 역사전시관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환경공단, 환경박물관(Clean SYS History Museum) 추진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에는 전국 최초의 환경박물관 Clen SYS History Museum구축도 추진된다. Clean SYS History Museum은 210㎡의 면적에 역사관, 전시관, 교육·홍보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굴뚝원격감시체계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로 굴뚝 자동측정자료를 활용해 대기관리 정책 추진 및 환경질 개선으로 해외까지 수출된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의 우수성 및 활용, 환경개선 등 그간의 성과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는데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안기중 센터장은 "Clean SYS History Museum은 210㎡의 면적에 역사관, 전시관, 교육·홍보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시각자료를 활용한 Clean SYS 역사관을 조성하게 되면 민관협력을 통한 대국민 환경정책 홍보와 함께 교육지원을 활용한 환경인재발굴과 지역 상생협력 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센터장은 "총량제가 확대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은 굴뚝 자동측정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