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연결”… 통찰력을 얻는 방법
IoT의 영향으로 더욱 커지는 빅데이터 IoT의 핵심은 사물이 아니라 데이터 데이터 수집 자동화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IoT는 데이터, 프로세스, 사물과 더불어 사람까지 포함하는 IoE 에코시스템의 실현 요소 중 하나이다. IoE의 "사람"이란 구성 요소는 대개 다양한 협업 기반 솔루션의 동력이 됩니다. 반면, IoT 기반 솔루션은 데이터, 프로세스, 사물로 구성되지만 사람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상당 부분 IoT의 영향으로 더욱 커지는 빅데이터는 오늘날 네트워크를 지나는 데이터의 규모와 다양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도로 분산된 이 데이터는 각종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웹 사이트, 소셜 미디어, 컴퓨터, 스마트폰, 센서, 카메라 등에서 생성되며 그 형식과 프로토콜은 저마다 다르다.
이와 같은 양적 증가의 주원인인 IoT는 비교적 소량의 데이터를 엄청난 빈도로 생성하곤 한다. 이번 설문 조사의 응답자들은 IoT로 인해 모든 유형의 커넥티드 자산(설비, 차량, 생산 장비)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약 90%는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전송량이 향후 5년간 "다소" 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많은 IoT 활용 사례에서 방대한 양의 운영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IoT의 핵심은 사물이 아니라 데이터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IT 및 OT 리더들은 IoT를 사물 이상의 훨씬 큰 의미로 인식한다. IoT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장 개선해야 할 영역(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40%)가 "데이터"를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프로세스"(27%)였다.
"사람"이 세 번째(20%), 그리고 "사물"이 가장 마지막(13%)이었다. 이 리더들은 "사물"의 연결이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님을 알고 있다. IoT가 창출하는 주된 가치는 연결된 사물에서 수집하는 데이터의 직접적 산물과 그로부터 얻어지는 비즈니스 및 운영 혁신 통찰력에 있다.
데이터 수집 자동화
IoT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했다면 이제 관건은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적시에 적소로 보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이동할지 아니면 데이터가 있는 곳, 즉 네트워크 "엣지"에서 분석할지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평가하는 것도 포함된다("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분석을 이동"). 이 글에서는 네트워크 엣지를 IoT 데이터가 수집되는 곳으로 간주한다.
이와 달리 네트워크 "센터"는 클라우드, 원격 데이터 센터와 같은 오프사이트 위치이며, 여기서 데이터가 오프사이트 저장 및 처리를 위해 전송된다. IoT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다양해지는 만큼 엣지는 사실상 어디든 될 수 있다. 생산 현장, 소매 매장 또는 이동하는 차량도 가능하다.
따라서 "엣지 컴퓨팅"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가 네트워크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논리적 극지로 이동함으로써 데이터 소스에서 분석 및 지식 생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엣지 컴퓨팅 기능은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덕분에 가능합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서비스를 네트워크 엣지로 확장하는 패러다임이다. 포그는 최종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사이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한다. 포그 컴퓨팅은 실시간/예측 가능한 레이턴시를 요구하는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예: 산업 자동화, 운송, 센서 네트워크, 액추에이터)을 지원한다. 포그 패러다임은 광범위한 지리적 분포 덕분에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다.
IoT의 가치가 엣지 컴퓨팅과 "센터"(데이터 센터 또는 클라우드) 중 하나가 아니라 이들의 조합을 통해 실현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엣지 컴퓨팅이란 적시에 적소에서 적합한 처리가 이루어지게 하여 가용 네트워크 리소스 및 대역폭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엣지와 "센터"(데이터 센터 및/또는 클라우드)가 모두 막강해야 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엣지에서 즉시 처리하고 어떤 데이터는 이동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전 범위에서 통찰력을 실현할 커넥티드 인프라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