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년간 미래산업에 54조원 투자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23-03-16     이호 기자

 

LG전자 여의도 사옥.(사진=연합뉴스)

[디지털비즈온 이호 기자] LG가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미래성장 분야에 약 54조원을 투자한다.

이번 계획은 정부가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천억원) 등 6대 첨단산업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LG는 배터리, 전기차 부품과 소재사업 등 미래 자동차 분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미래시장 창출을 위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전장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 4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클린테크 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미래 시장 창출을 주도하고 미래 기술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