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업] 한화의 ESG경영 평가는 ?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체계 강화 탄소중립 TF 및 에너지합리화 TF 주요 활동 성과 환경안전보건경영 평가기관이 본 검증내용은

2023-02-25     이호선 기자
기업들은 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하여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통한 온실가스 관리부터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 생산 기반 구축, 그리고 환경안전보건 경영까지 실질적인 노력들이 수반어야 한다는 목표를 수행해야만 된다.(사진=한화 2022년 ESG 리포트)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한화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전 세계 주요국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하여 'Hanwha Carbon Neutral 2040' 탄소중립 계획 아래 'Movement fo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세워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세계는 지금 우크라이너 전쟁으로 에너지 대란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국가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석탄발전을 줄이고 태양열, 풍력 에너지 등을 많이 쓰게 되었으며, 더불어 각국에서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천연가스의 가격이 미친 듯이 올라버렸다.

한국은 땅이 워낙 좁고 거기다 산도 상당히 많아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땅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너무 낮다.

이로 인해 한국은 화석연료와 천연가스를 해외에서 많이 수입하는데 천연가스의 경우는 운송하기 편하게 차갑게 얼려 액화시켜 액화천연가스의 형태로 가져온다.

이러한 에너지 대란이 발생하면 가장 타격을 입을 곳이 한국을 비롯한 비산유국들. 특히 한국은 일주일치의 천연가스 비축분만 보관 되어있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엄청난 타격과 물가상승이 예상된다.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2조(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의 목표관리)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업체 및 사업장을 관리업체로 지정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들은 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하여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통한 온실가스 관리부터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 생산 기반 구축, 그리고 환경안전보건 경영까지 실질적인 노력들이 수반어야 한다는 목표를 수행해야만 된다.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체계 강화

2021년 3월, ㈜한화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를 포함한 ESG 위원회를 신설하여 기후변화와 친환경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거버넌스를 구축했다.

ESG 위원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계획 및 투자, 탄소배출권 거래 등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현안 대응을 위한 정책과활동을 심의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ESG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글로벌 ESG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지난해 5월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개인과 조직의 ESG 목표와 실천 의지 등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했다. 메시지 카드는 ESG 좌우명으로 삼아, 기념으로 배부한 반려나무 화분에 꽂아 각자의 사무실 책상 위에 실천을 담았다.

업무 중에도 ESG와 연계한 활동 방안을 고민하자는 취지다. 반려나무는 한화의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키운 묘목이어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탄소중립 전략의 실행을 위해 전략기획실 산하에 각 부문 및 계열사의 환경·안전 담당 인원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TF와 에너지합리화TF를 새롭게 조직도 구성했다.

신설된 두 개의 TF는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 발굴과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실적을 모니터링하여 온실가스 저감 및 사내 RE100 목표 달성을 전사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TF 및 에너지합리화 TF 주요 활동 성과

회사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기존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 약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및 자가 소비량을 확대함으로써 연간 1.6만tCO2-eq 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실가스 내부감축 실적으로 인정을 받아 추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국내외 기후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자료=한화 2022년 ESG 리포트)

에너지합리화 TF는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 한후, 월별 최적 생산 계획 및 에너지 피크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합리화 방안을 도출한후, 투자 효과 및 시행 가능성을 검토하여 에너지 합리화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환경의 달’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에너지 저감아이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포상금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이를 투자 계획에 반영하여 전사적으로 에너지 저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회사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정보 공개에 참여하여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에너지 감축활동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이행 수준을 평가 받았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ask Force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의 권고안을 지지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와 기회 및 재무 영향,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 등 기업의 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환경안전보건경영

회사는 통합환경관리제도 대상 기업으로서 저비용·고효율의 최적기술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 하기위해 주요 사업장의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분야 인허가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장 내 모든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 발생과 환경으로 배출되는 양을 평가하며, 최종적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오염 방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관리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 사내환경관리시스템인 ‘ESHG(Environment Safety Health Greenhouse-Gas)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배출구에는 대기오염 물질 실시간 측정 장비(TMS, Tele-Monitoring System)를 설치하여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제품 구매 및 사용 확대ㅣ㈜한화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포장재 등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변경이 가능한 제품군에 한해 종이·펄프와 같이 생분해성이 높은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하는 등 생산 활동 과정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기관이 본 검증내용은

한국 표준협회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 검증은 보고조직이 작성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내용 및 관련 활동을 제3자 검증기관이 일련의 검증원칙에 따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에게 조직의 지속가능성 성과 및 운영시스템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활동을 말한다.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이장섭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선언과 관련한 정보는 상기의 검증기준을 준수하여 오류, 누락 및 허위 진술 없이 적정하게 기술 되었다고 평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화그룹의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접배출(Scope1) 은 43, 345 ton CO2eq 이며, 에너지간접배출(Scope2) 56,443 CO2eq로 총배출량은 99,788 ton CO2eq 로 나타났다.

회사는 한국경영인증원, SRV1000, AA1000 인증기관에서도 검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