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메타버스81] “메타버스 생태계”…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 토큰이코노미를 형성

블록체인의 개방성, 상호운용성, 결합성, 스마트 계약기술 등 생태계 폭발적 성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2E 게임들이 활성화 캐릭터를 NFT화 해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큰이코노미 생태계 구축

2023-02-16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2E 게임들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기존의 게임과 다르게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 등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명확히 기록하여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템을 가상자산 및 현금으로 거래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임파이(Gamefi)는 게임(Game)과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인 신조어이다. 즉 게임과 금융, 게임화 비즈니스란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는 분산금융, 디지털 자산 및 NFT 의 통합으로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존의 게임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게임 개발사가 수익을 모두 가져갔다면, 게임파이는 P2E(Play to Earn), 즉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게임 캐릭터나 무기들이 자신의 자산이 되고, 희소성 있는 NFT게임 아이템을 수집하고 현금화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플랫폼 및 게임 개발사는 각 재화가 판매, 교환될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렇듯 게임파이의 핵심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을 해서 수익을 창출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해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개방성, 상호운용성, 결합성, 스마트 계약 기술 등으로 이러한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 인피티니는 베트남 게임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포켓몬 같은 캐릭터인 엑시를 육성해 전투를 펼치고 모험을 즐기는 게임이다. 엑시끼리 교배를 통해 새로운 종을 얻을 수도 있으며, 성장 과정에 따라 같은 종이라도 더 강하고 좋은 엑시가 되기도 한다.

이 엑시는 각각 NFT 로 발행되며, 거래소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판매하거나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SLP라는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이고 신작 게임 미르 4가 게임 내 유틸리티 코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게임 업계를 넘어 블록체인 산업전반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 4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NFT가 새로 도입되었다. 드레이코는 게임 내 주요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한 것으로 흑철을 10만개 모으면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다. 이 드레이코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 자산 위믹스로 거래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캐릭터를 NFT화 하여 위믹스 지갑 내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 코인을 채굴하고, 캐릭터를 NFT화 해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큰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즉, 게임 내에서 모은 재화를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으며 드레이코를 위믹스 토큰으로 스왑하여 실제 코인 거래소에서 이를 현금화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2E 게임들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기존의 게임과 다르게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 등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명확히 기록하여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템을 가상자산 및 현금으로 거래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NFT 등 디지털 자산이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들이 토큰이코노미를 형성함에 따라 메타버스 생태계로 확장 되면서 플랫폼기업으로서 게임주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러한 불록체인 기반 게임들은 코인을 채굴하고, 캐릭터를 NFT화 해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큰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토큰이코노미를 형성함에 따라 메타버스 생태계로 확장되면서 플랫폼기업으로서 게임주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