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훈련기‘인공지능으로 17시간 비행’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록히드 마틴의 VISTA X-62A 훈련기를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17시간 이상 조종했다고 엔가젯 및 외신들이 보도했다.

VISTA(Variable In-flight Simulation Test Aircraft의 약자)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다른 항공기의 성능 특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합동 국방부 팀은 인공 지능(AI) 요원이 X-62A 가변 안정성 기내 시뮬레이터 테스트 항공기(VISTA)를 조종하여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서 고급 전투기 기동을 수행하는 12개의 비행 테스트를 수행했다.

자율 공중전 작전 AACO의 AI 요원은 가상의 적과 일대일 가시거리 너머(BVR) 교전을 수행했고, ACE(Air Combat Evolution)의 AI 요원은 건설적인 AI 레드팀 요원을 상대로 도그파이팅으로 알려진 가시거리 내 기동을 수행했다.

조종사는 엔지니어가 몇 분 안에 X-62A에 탑재된 자율 알고리즘을 전환한 후 서로 몇 시간 안에 ACE와 AACO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관계자는“X-62A는 자율 알고리즘 테스트 속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X-62A VISTA Gen2020 업그레이드는 NF-16D VISTA를 X-62A VISTA로 변환하여 이 테스트 캠페인과 같은 자율성 테스트를 지원한다." 고 전했다.

또한 록히드 마틴은 AI가 전술 항공기를 조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VISTA는 우리가 새로운 무인 차량 설계로 최첨단 인공 지능 기술의 개발 및 테스트를 병렬화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미 공군 테스트 파일럿 학교(USAF TPS) 연구 책임자 크리스토퍼 코팅 박사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DARPA ACE 프로그램 관리자인 라이언 헤프론 중령은“모든 영역에서 연구는 도구가 허용하는 한 빠르게 진행된다.”고 했다.

헤프론 중령은“VISTA의 최근 업그레이드는 AI 기반 자율성의 신속한 통합과 안전한 테스트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훨씬 더 효과적인 테스트 베드가 되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의 본격적인 비행 테스트를 최소 1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공군은 최근 VISTA X-62A를 Lockheed의 MFA(Model Follow Algorithm) 및 SACS(Autonomous Control of the Simulation)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