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팀코리아” 로 해외시장 확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 보유”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원전수출 관련 시공사·유관기업과 함께 팀코리아의 원전수출 확대를 가속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팀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세계 수준의 강점 중 특히 시공 분야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022년의 원전수출 성과와 2023년의 계획을 점검했으며, 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박일준 2차관은 2022년의 성과는 팀코리아(Team Korea)가 하나가 돼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도 원전수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폴란드 원전수주를 위한 후속 절차를 조기 완료해줄 것을 한수원에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체코,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UAE 등과의 전략적 협력채널을 강화하며 새로운 원전 수주의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핵연료공장, 안전설비 등 기자재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팀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건설시공, 기자재, O&M 등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고, 정부-기업-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원전 수출의 영토가 넓어지게 하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기업-유관기관은 팀코리아가 하나가 돼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