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반도체·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300여명 증원’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추진 일환 2023년 부터 대학원 정원을 24개 69학과에서 총 1303명 증원

2023-01-02     이은광 기자
국정 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대학 정원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

 [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정 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대학 정원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조정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올해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24개 69학과에서 총 1303명 늘릴 것으로 밝혔다.

대학별분야는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의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인원은 1303명(석사 907명·박사 396명)으로, 분야별로는 차세대 반도체가 가장 많은 621명(47.7%), 소프트웨어(SW)·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이다.

(자료=교육부)

수도권 대학의 증원 인원은 1037명(79.6%, 신청인원 2137명의 48.5%)이며, 지방 대학의 증원은 266명(20.4%, 신청인원 524명의 50.7%)이다. 설립유형별 증원 인원은 국·공립 대학 483명(37.1%), 사립 대학 820명(62.9%)이다.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 21 사업 예산을 내년에 1180억 원 증액해 5261억 원을 대학원의 혁신을 위해 지원한다.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6개 교육연구단과 대학원 혁신지원사업(Glocal BK)에서 대학원 4개교를 추가 지원해 대학원의 연구역량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