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개인용 전기항공기 비행 성공
에어, 첫 시험 비행 성공 2024년부터 15만달러에 출시 예정
2022-12-29 이호선 기자
[디지털비즈온]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인 에어(AIR)는 지난 18일 이스라엘 베르세바에서 개인용 비행 차량으로 설계된 전기 자동차‘에어 원(AIR ONE)’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에어 원’은 한 번 충전으로 운전자와 승객 2명이 160k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이며, 자체 무게는 970kg 으로 최대 용량인 1,100kg까지 가능하다. 4개의 전기 엔진과 8개의 프로펠러로 고도 366m에서 시속 160km로 운행할 수 있다.
‘에어 원’은 두 사람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된 고정익 전기 항공기로 제작되었다. 두 승객 모두 항공기의 컨트롤에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부조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현재 AIR에서 제조한 드론에 사용되는 AIR의 "플라이 바이 인텐트(fly by intent)" 시스템을 통합하여 비행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도 안전하고 쉽게 AIR ONE을 조종할 수 있다.
항공기에는 승객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기의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포함 되었다. 항공기의 날개는 차량 쪽으로 접힐 수 있으며, 이 구성에서는 자동차 크기의 모든 주차 공간에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라니 플라우트 CEO는 2024년에 자사 제품의 대량 생산에 들어갈 수 있으며 가격은 15만달러(약 1억90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