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iot분석59] “사물인터넷”… 글로벌 재품별 선진 기업

인터넷 1세대 컴퓨터인터넷, 2세대 사람인터넷, 3세대 사물인터넷 진화 IoT 선진 기업은 구글네스트, 하니웰, PTC 등 IoT 유망 기업은 헬륨, 코눅스, HQ소프트웨어 각국 정부와 관련 업계는 경제·사회 혁신 실현 수단으로 사물인터넷 선정

2022-12-23     김맹근 기자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정보의 수집ㆍ활용이 인간 대 사물, 사물 대 사물로 통신의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 통합 및 매체통합을 통해 사물정보를 활용한 증강현실 서비스 등 새로운 지능형 융합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다. 정보기기는 소형화, 저가격화, 기능분화, 다양화, 휴대성, 편의성, 생필품화, 소비재화로 변모하고 있다.

인터넷은 1세대인 기업 중심의 ‘컴퓨터인터넷(Internet of Computer)’ 시대를 지나 2세대인 소비자를 위한 ‘사람인터넷(Internet of People)’의 시대를 거쳐 3세대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주변 사물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공유하면서 상호 작용하는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 및 환경을 의미한다.

IoT 선진 기업

구글네스트(Google Nest)는 2014년 구글에 인수된 커넥티드 단말기 제조업체 구글네스트(Google Nest)는 2010년 설립된 커넥티드 단말기 제조업체로, 2014년 구글에 인수되었음. 현재 구글네스트는 구글 커넥티드 홈(Google Connected Home)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기기는 네스트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와 네스트스마트카메라(Nest Smart Camera), 네스트락(Nest Lock) 등이 있다.

구글네스트는 2019년,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를 통해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스피커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를 공개함. 해당 스마트 단말기는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홈허브(Google Home Hub)’와 보안카메라 ‘네스트캠 (Nest Cam)’이 장착된 형태로, 기존 보다 큰 스크린과 향상된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었음. 아울러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그날의 일정이나 할 일, 메모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하니웰은 2019년 순 매출 367억 달러 기록 하니웰(Honeywell)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소비자 가전부터 항공우주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하니웰 매출은 2011년부터 꾸준히 350억에서 420억 달러 사이를 기록했음. 2018년에는 4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이보다 50억 달러가량 하락한 3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용 IoT 플랫폼 ‘하니웰포지’ 출시는 하니웰은 2019년 6월,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산업용 IoT 플랫폼 ‘하니웰포지(Honeywell Forge)’를 출시함. 해당 플랫폼은 하니웰의 엔터프라이즈 성과관리(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범주에 속하며, 기업의 자산 및 프로세스 제어 노하우를 활용하고 이를 분석하여 데이터와 결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공공분야 스마트 미터에 버라이즌 LTE 네트워크 설치는 하니웰은 2020년 1월, 공공분야 스마트 그리드 도입을 가속하기 위하여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과 협력하여 LTE 네트워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하니웰은 전기와 가스, 수도 등의 스마트 미터에 LTE 네트워크를 도입하게 되며 하니웰 스마트 에너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택과도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향후 5G를 도입하여 자동화와 기계 학습 및 분석을 산업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방침이다.

PTC는 2020년 3분기 성장률 약 16% 기록 PTC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방산, 자동차, 생명과학,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캐드(CAD), PLM, 증강현실, 산업사물인터넷 (IIoT) 등의 제품을 제공함. IIoT 솔루션은 자동화·전자 및 하이테크 하드웨어·유틸리티·소프트웨어·의료 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제조·서비스·운영 분야에 적용한다.

산업용 IoT 시스템 ‘ThingWorks’ 출시는 PTC의 제조 및 기타 산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도구를 쉽게 구축하는 점이 강점이며 PTC의 ThingWorks IoT 시스템은 약 20년간의 문제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PTC는 2019년 10월 제품개발 플랫폼 온쉐이프(Onshape)를 인수하면서 컴퓨터 지원 설계와 클라우드를 결합하는 몇 안되는 SaaS 플랫폼 제공자가 되었음. 캐드 및 물리적 모델링 기능을 통해 ThinkWorks는 자체 하드웨어와 제품을 사내에서 구축하는 산업의 기업들이 찾는 시스템이 되었다.

IoT 유망 기업

헬륨(Helium)은 2013년 설립된 무선 네트워크 개발 기업으로, P2P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기 ‘핫스팟(Hotspot)’을 49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핫스팟은 이용자들의 기존 가정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허브 역할을 하면서 특정 영역 내에서 IoT 기기들이 수집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 전송한다..

자료 전송에는 저출력 전파가 사용되기 때문에 소량의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베이스로 보내는 데 드는 비용도 저렴하다. 아울러 헬륨은 ‘헬륨모바일월렛(Helium Mobile Wallet)’을 출시하여 토큰과 핫스팟 관리, 네트워크 통계 및 시각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부 초기 투자자들은 이미 핫스팟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핫스팟의 가장 큰 특징은 토큰 채굴이 가능하다는 것임. 이용자는 노드의 위치를 검증하거나 데이터의 순서,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보내는 기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 등을 수행하여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음. 해당 토큰은 핫스팟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이용권을 사용하는 데 쓸 수 있다.

코눅스(Konux)는 열차 시스템용 I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독일계 기업이다. 코눅스 센서는 AI가 적용된 IIoT 솔루션으로, 열차 철로를 따라 설치되며, 주요 스위치 구성 요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에 대한 고장을 예측하여 유지 및 보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기업은 대시보드를 통해 자사 자산에 대한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을 예측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HQ소프트웨어(HQ Software)는 2001년에 설립되어 미국과 유럽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IIoT 기업으로 고객 소프트웨어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컨설팅·프로토타이핑 (Prototyping), 소프트웨어 리엔지니어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솔루션과 관련하여 산업용 IoT, 헬스케어 IoT, 스마트 홈, IoT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함. HQ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IoT 솔루션은 높은 수준의 기기 및 센서 개발, 데이터 분석, UI/UX 디자인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이 구축되면 무선 네트워크, 통신모듈 및 센서, 스마트 단말 등의 기술발전 및 보급 확산으로 사물인터넷의 영향력은 전 산업분야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파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 교통, 제조,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어 기존의 프로세스와 서비스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각국 정부와 관련 업계는 경제·사회 혁신을 위한 실현수단으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해 잇따른 진흥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대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공공적 목적 및 관련 기업 육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