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기술, "생성형 AI"
AI 파급 영향, 네비게이션 앱·검색기능·스크롤 방식 등장 예상되는 것은 '텍스트 생성 AI'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최근 IT는 실패의 맥락에서만 언급된다. 기술이 어떻게 우리를 실패시켰는가? 좀더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인간이 어떻게 기술을 실패시키고 있는가? SNS는 어린 시절을 망칠 가능성을 숨기고 암호화폐는 수십억 달러의 돈을 소실시키고 있다.”라고 뉴욕 대학 스턴 경영 대학원의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는 어떤 기술이 등장하는 것일까? 그 대답은 “인공지능(AI)이다.”라고 하면서“나는 이 기술이 그 유용성 덕분에 그냥 돈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쿠리에재팬 비즈니스에 기고문에서 밝혔다.
기고문에서는, 투자도 그 흐름에 추종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2020년 이후 AI 관련 스타트업에 100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어 2021년에는 자금조달이 두배로 늘었다. 미국에서는 102개 기업이, 아시아는 38개의 AI 유니콘이 탄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오늘, AI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장면을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첫 번째로 '네비게이션 앱'이라 했다. 도시의 최적 경로를 파악하고 다른 도로 상황을 평가하고 소름 끼칠만큼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는 'AI는 부정 행위를 검색' 해준다고 했다. 소유자가 카드를 분실하기 전에 AI 시스템이 무단 사용을 감지하고 무효화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사용자의 취향을 확인하고 아이와 부모를 중독하는 능력은 스와이프 기능, 좋아요, 스크롤 방식으로 하는 'AI 적용기술' 이라고 했다.
하지만 교통, 금융, 미디어 영역에서 AI의 공헌은 있었지만, 암호화폐에서 얻은 어떠한 가치는 없다고 주장했다. FTX의 파산을 보듯이 수십억의 투자를 불러오는 원동력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음성인식기술은 수십 년간 정체된 상태였지만 인공 지능은 전진하고 실질적인 자연 언어 커뮤니케이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AI는 패턴을 인식하고 선택을 평가한다고 했다. 트위터의 어떤 게시물이 나를 트윗하는지, 아마존의 어느 가격이 구매 버튼을 클릭하는 것을 신경 쓰게 하는지, 아이팟를 집에 놓고 얼마였는지 아닌지 등, 지난 몇 개월,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내는 시스템 '제너레이티브(생성계) AI'가 폭발적으로 보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AI가 그리는 프로그램 미드저니, 달리2, 스테이블 디퓨전을 언급했다. 달리를 개발한 오픈AI 는 마이크로소프트로 부터 10억 달러를 출자 받았으며, 스테빌리티 AI는 지난달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곧 등장이 예상되는 것은 텍스트 생성 AI이다. 유저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아웃풋의 종류를 의뢰하면, 시스템이 그것을 토해내는 구조라고 봤다. AI 라이팅 툴인 재스퍼(Jasper/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 를 작성하도록 훈련된 인공 지능 프로그램)는 최근 1억2500만 달러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종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프로프라밍 지원 기능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코드 자동 완성을 통해 Visual Studio Code, Visual Studio, Neovim 및 JetBrains 통합 개발 환경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GitHub 및 OpenAI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 지능 도구)’은 1년 전부터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웨이 교수는, 암화화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암호화폐에는, 모든 영속적인 기술 혁신에 갖추어지는 나머지의 절반, 즉‘실용성’이 부족함을 이유로 들었다.
AI에 실용성이 있는 것은 자명하다. 검색엔진, 의료연구, 사기의 검출 등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혁명을 과대광고가 아닌 실용성으로 판단한다면서 암호화폐에 있어서 2022년은, 인터넷에 있어서의 2000년에 상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스콧 갤러웨이는 뉴욕 대학 스턴 경영 대학원 교수이며. MBA 과정에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교수로 MBA 과정 브랜드 전략 및 디지털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 갤러웨이 교수는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교수 50인 중 한 명"(Poets & Quants)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