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㉗] 美, 폐기물 플라스틱 '순환 경제 미래 인력 양성'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 커리큘럼 제공 미, 5개 대학선정 미래인력 개발

2022-12-15     이호선 기자
플라스틱 순환 개선 교육 (TIPC) 보조금 프로그램은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미래 인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사진=NIST)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국 상무부의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 (NIST)는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 5개 대학에 각각 $500,000 (한화 약 6억 5천 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는 새로운 커리큘럼은 화학, 경제, 비즈니스 관리, 기업가 정신 및 관련 주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플라스틱 순환 개선 교육 (TIPC) 보조금 프로그램은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미래 인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순환 경제는 반복적인 재사용, 수리 및 재활용을 통해 재료의 가치를 유지하고 최후의 수단으로만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것이다.

연구소는 순환 경제에는 새로운 제조 방법, 화학 공정 및 분리 기능은 물론 산업 공급망에서 플라스틱이 순환하는 방식을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대학의 MZ 세대에도 필요했다고 판단했다.

연구소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 책임자인캐스린 비어스는 "우리는 플라스틱에 대해 총체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긴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TIPC 보조금을 받는 5개 기관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지만 모두 이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고 설명했다.

연구소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은 플라스틱의 유효 수명을 연장하는 변화를 구현하는 미국 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사용된 플라스틱이 분해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형성될 때 작동 중인 화학 공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측정, 모델 및 데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구소는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5개 대학의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는 지속 가능한 거대분자 재료 및 제조 분야의 새로운 자격증 또는 학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7개의 커리큘럼 모듈을 만들고 있다.

캔자스주 피츠버그 주립 대학교 (Pittsburg State University) 는 생산의 재료, 설계 및 가공 단계에서 플라스틱 순환성에 초점을 맞춘 강의 기반 및 실습 실험실 학습 모듈로 플라스틱 공학 기술 학위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한다.

매사추세츠 로웰 대학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Lowell) 은 플라스틱 공학과에서 학부 및 대학원생을 위한 사례 연구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기계 공학, 화학 공학 및 화학과의 병렬 커리큘럼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로의 전이성을 시험하고 재료공학, 공학 등 다른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캔자스 시티의 미주리 대학교 (Missouri - Kansas City) 는 에너지, 물질 및 시스템 부문의 세 가지 다른 과정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성에 대한 학제 간 과정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여기에는 비판적 사고 과정, 연구 기술 교육 과정 및 폴리머 특성화 실험실 과정이 포함된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는 화학, 화학 공학, 환경 공학, 환경 과학 또는 비즈니스/기업가 정신에서 전공 학위를 취득하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성 분야의 종합 부전공을 신설한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칼리지와 주로 학부 봉사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학교 캠프도 운영한다.